◀ 앵커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손흥민 선수가 해트트릭을 기록한 데 이어, 황희찬 선수도 리그 2호 골을 넣었습니다.
황희찬은 고질적인 햄스트링 부상 우려도 털어버렸습니다.
박진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를 만나 0-1로 끌려가던 울버햄프턴은 후반 15분 황희찬을 교체 카드로 내세웠습니다.
그리고 5분 뒤, 팀 동료 네투의 크로스가 황희찬에게 빨랫줄처럼 연결되고, 황희찬이 거침없이 머리를 갖다 대자 그대로 골망이 흔들립니다.
팀이 0-1로 끌려가던 후반 15분에 교체 선수로 투입된 황희찬은 교체 5분 만에 동점 골을 터뜨렸습니다.
이번 시즌 2호 골입니다.
황희찬은 지난 달 26일 에버턴과의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된 뒤, 일주일 만에 다시 그라운드에 섰습니다.
고질적인 햄스트링 부상에 대한 걱정이 많았지만, 시원한 골로 자신의 건재함을 알렸습니다.
울버햄프턴은 이후 크리스털 팰리스에 2골을 더 내주고 1-3으로 끌려갔고, 후반 추가 시간에 팀 동료 쿠냐가 골을 만회했지만 결국 2-3으로 패했습니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는 황희찬의 활약에 팀에서 두 번째로 높은 평점 7.33을 매겼습니다.
한편 벨기에 프로축구 헨트에서 뛰는 홍현석은 5라운드 클뤼프 브루게와 홈 경기에서 혼자 두 골을 몰어넣으며 팀의 2-1 승리를 견인했습니다.
황희찬과 홍현석은 오는 8일과 13일 영국에서 웨일스, 사우디아라비아와 친선 경기를 치르는 국가대표 선수단에 합류합니다.
MBC뉴스 박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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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박진준
교체 출전 황희찬, 시즌 2호골‥부상 우려 씻어
교체 출전 황희찬, 시즌 2호골‥부상 우려 씻어
입력
2023-09-04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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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3-09-04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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