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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서 음식점 주인 흉기에 찔려 숨져

경기 시흥서 음식점 주인 흉기에 찔려 숨져
입력 2023-09-05 06:12 | 수정 2023-09-05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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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경기도 시흥의 한 음식점에서, 가게 주인이, 흉기에 찔려 숨지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경찰은 신고접수 3시간여 만에 용의자를 붙잡았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송정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젯밤, 경기 시흥시 월곶동의 한 음식점.

    경찰 과학수사대가 현장보존을 위해 통제선을 만들었습니다.

    어제 오후 5시 반쯤, 이 음식점을 운영하는 40대 여성이 흉기에 찔린 채 쓰러져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습니다.

    목 부위를 크게 다친 여성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한 시간여 뒤 결국 숨졌습니다.

    [인근 음식점 주인]
    "과학수사대가 와서 커튼 다 쳐놓고 수사하길래 '무슨 큰일이 났나?' (했는데) '살인사건이 났다' (해서) 많이 놀랐죠. 주인하고 자주 얼굴도 보고 얘기도 하는데‥"

    용의자는 피해 여성을 찌르고, 곧바로 사건 현장에서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CCTV 등을 분석해 사건 현장에서 달아난 용의자를 특정했습니다.

    그리고 신고 접수 약 3시간 반만인 어젯밤 9시쯤, 인근 정왕동의 한 노래방에서 중국 국적의 50대 남성을 붙잡았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을 상대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

    어제저녁 7시 반쯤, 울산 남구 울산항 4부두에서 황산이 누출됐습니다.

    부두에서 선박으로 액체화물을 이송하는 배관에서 약 320리터의 황산이 누출된 건데,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진공펌프를 이용해 약 2시간 만에, 누출된 황산 320리터를 모두 수거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배관 연결 부품이 노후화되면서 누출 사고가 났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송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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