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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염규현, 양효걸

[3가지 경제] 130배 늘어난 수도권 1순위 청약

[3가지 경제] 130배 늘어난 수도권 1순위 청약
입력 2023-09-05 06:57 | 수정 2023-09-05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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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꼭 알아야 할 경제소식 세 가지.

    세 가지 경제 지금 시작하겠습니다.

    첫 번째 소식 보겠습니다.

    130배 늘어난 네모, 이렇게 나와있습니다.

    부동산 시장 관련 소식인데요.

    확인해 보겠습니다.

    수도권 1순위 청약이 130배 늘었다는 소식이죠.

    지금 수도권을 중심으로 청약 수요가 다시 몰리면서 과열 양상까지 보이고 있다, 이런 보도가 나왔죠.

    특히 연초와 비교했을 때 늘어난 정도가 굉장히 심한데요.

    그래프를 보면서 좀 설명드리겠습니다.

    올해 초만 해도 1월에는 0%대의 청약 경쟁률을 보였거든요.

    그런데 이게 2분기를 거치면서 다소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규제 완화, 대출 규제 완화 이런 것과 맞물렸는데요.

    이게 점점 오르더니 급기야 지난달에는 36:1을 넘기면서 연초 대비 130배 넘게 경쟁률이 폭증하는 모습 보이고 있습니다.

    다양한 원인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가장 큰 것은 공급 가격입니다.

    공사비가 계속 치솟다 보니까 조금이라도 분양가가 쌀 때 내집마련을 하겠다는 수요가 청약 시장에 몰리면서 경쟁률이 치솟은 것으로 분석이 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금 일부 단지는 공사 중에 공사비 증액 다툼을 벌이는 곳도 늘어나고 있고요.

    서울 지역 같은 경우에는 흔히 국민평형이라고 하는 84제곱미터의 아파트분양가가 지금 12억, 13억 원대를 넘나드는 곳도 다 분양이 되고 있는 그런 상황이다 보니까 좀 조급한 마음에 추격 매수세도 일부 있는 것으로 분석이 되고 있습니다.

    다음 소식 보겠습니다.

    ==============================

    사라지는 네모인데요.

    어떤 게 사라진다는 건지 한 번 보겠습니다.

    50년 주담대가 사라지고 있다, 이런 소식이죠.

    만기를 50년으로 늘린 주택담보대출.

    그러면 대출을 늘리는 부작용이 있다, 이런 지적이 나오면서 중단이 속속 이루어지고 있죠.

    맞습니다, 40년에서 50년으로 만기가 늘어나면서 한도도 늘었고요.

    게다가 다달이 갚아야 하는 원리금 부담도 줄어들 수 있거든요.

    그래서 좀 인기가 있었던 건데 이게 가계부채를 급증시키는 거 아니냐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금융 당국에서 제재가 들어가기 시작한 겁니다.

    그동안 주담대가 얼마큼 늘어났는지 그래프 좀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지금 저희가 1년 사이의 변화를 본 건데요.

    지난 상반기에 50조 원대를 보이던 5대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규모가 1년 사이에 60% 이상 늘어나면서 지금 80조 원을 훌쩍 넘겼습니다.

    이렇다 보니까 이런 증가세의 이면에는 최근에 출시된 50년 주담대가 한몫했다, 이런 분석이 나오면서 제재가 들어간 거죠.

    앞서 전해드린 부동산 시장과 맞물리면서 가계 부채 관리에 빨간불이 켜진 건데요.

    아무래도 주담대를 관리해야 하는 금융당국 입장에서는 이걸 빨리 억제해야 하는 것 때문에 점점 시중에서 50년짜리 주담대 상품을 찾아보긴 어려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은행에서도 지금 과도한 부채를 일으켜서 부동산을 매수하는 것에 대해서는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도 나왔는데요.

    이런 우려의 연장선상에서 이런 대책도 함께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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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소식 보겠습니다.

    읽어주실까요.

    페북, 인스타도 네모, 이렇게 나와있습니다.

    대표적인 SNS들인데요.

    어떤 소식인지 한번 보겠습니다.

    유료화 이렇게 나와 있네요.

    사실 다 무료로 쓰던 앱들인데 이게 유료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이런 보도가 나왔죠.

    유럽연합에서 페북과 인스타 등 거대 IT를 우리가 빅테크라고 이야기하지 않습니까?

    유럽연합에서 이런 빅테크들의 개인 정보보호를 강화해야 한다, 이런 조치들이 나오면서 빅테크들이 이에 대한대응으로 유료화 버전을 출시를 앞두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런 이유의 이면을 살펴보겠습니다.

    그래프를 좀 보면요.

    지금 개인 정보를 함부로 다루지 마라, 이런 규제가 오니까 그에 맞춤형 광고를 못 하게 했거든요.

    그렇다 보니까 지금 구글이든 페이스북이든 각자 매출의 상당수가 지금 거의 90% 이상이 광고에서 나오다 보니까 광고를 제한을 하니까 유료화로 대응한다, 이런 분석이 나왔죠.

    맞습니다, 유럽연합에서도 반독점 성향하고 맞물리면서 이런 빅테크에 대한 규제가 강해지고 있거든요.

    이런 유료화 움직임이 또 물가를 끌어올리는 건 아닌지 걱정도 나오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개인 광고 규제에 나선 적이 있기 때문에 이런 움직임이 국내에도 들어올지도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세 가지 경제 소식 살펴봤고요.

    저희는 내일 또 알찬 경제 소식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지금까지 세 가지 경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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