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현금 5천만 원을 놓고 간 익명의 기부자가 화제입니다.
어제 오전 모자와 선글라스로 얼굴을 가린 한 중년 여성이 경기도 수원 광교2동 행정복지센터에 나타났는데요.
민원대 위에 종이가방을 올려놓고 말없이 센터를 떠났다고 합니다.
봉투에는, 고무줄로 묶은 현금 5만 원권 뭉치와 "생활비에서 아껴 여러 해 동안 5천만 원을 만들었고, "어려운 여러 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는 내용이 적힌 손 편지가 들어있었습니다.
수원시는 이 성금을 기부자의 뜻대로 어려운 분들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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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신경민 리포터
[와글와글] 말없이 종이가방 두고 갔는데‥5천만 원 돈다발
[와글와글] 말없이 종이가방 두고 갔는데‥5천만 원 돈다발
입력
2023-09-07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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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3-09-07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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