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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총리와 별도 회담‥"북핵 문제에 역할 촉구"

중국 총리와 별도 회담‥"북핵 문제에 역할 촉구"
입력 2023-09-08 06:12 | 수정 2023-09-08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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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인도네시아를 방문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중국 리창 총리와 50분 넘게 회담을 했습니다.

    북핵문제와 양국 협력방안을 논의했는데요.

    이후엔 우리나라와 필리핀이 FTA·자유무역협정에 정식 서명했습니다.

    이정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아세안 정상회의를 계기로 인도네시아에 머물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과 중국의 리창 총리.

    어제 오후 현지에서 따로 만나 51분간 회담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리창/중국총리]
    "총리님, 환영합니다. <다시 뵙게 돼 반갑습니다.>"

    북한과 러시아가 정상회담을 추진하고 무기거래설까지 나오는 상황인 만큼 윤 대통령은 북핵 문제를 집중 거론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리창 총리를 향해 "북핵은 우리에게 실존의 문제이다. 북핵이 해결되지 않으면 한미일 협력체계가 더 공고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김태효/국가안보실 1차장]
    "앞으로 중국이 이 문제에 대해서 성실히 책임있는 역할을 수행하며 북한문제가 한중 관계에 걸림돌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부탁을 하였습니다."

    한·중 두 나라 관계에선 앞으로 더 협력하자는 말을 양측 모두 주고 받았습니다.

    윤 대통령은 "한중 교류가 활발해지길 희망한다, 한일중 정상회담이 신속히 한국에서 열리도록 협조해달라" 전했고, 리 총리는 "적극 호응하겠다"며 "한중은 가까운 이웃"이란 시진핑 주석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한중회담 이후엔 한·필리핀 양국 대표가 FTA, 자유무혁협정에 정식으로 서명했습니다.

    한·필리핀 FTA가 국회비준을 거쳐 발효되면 한국에서 필리핀 바나나의 관세 30%가 5년 안에 없어지고, 필리핀에선 한국산 자동차 관세 5%가 없어집니다.

    다자회의 일정을 마무리한 윤 대통령은 오늘 인도네시아와 정상회담을 합니다.

    외교 안보분야에서 전략적 공조를 강화하고 전기차·배터리 등 경제분야 협력도 심화하는 방안을 논의합니다.

    자카르타에서 MBC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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