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경기 군포의 한 콩나물국밥집 사진입니다.
출입문에 붙은 안내문이 눈에 띄죠.
영업이 정지돼 당분간 문을 열지 못하게 됐다고 알리는 내용인데요.
자신을 미성년자가 아닌 갓 제대한 군인이라며 업주를 속인 손님 때문에 영업 정지 처분을 받은 걸로 보입니다.
"앞으로 내공을 더 쌓아서 나이 들어 보이는 얼굴 믿지 않고 신분증 검사, 더 철저히 하겠다"는 내용도 적혔는데요.
업주는 미성년자 손님 때문에 다섯 명의 가장이 생계를 잃었다면서, 어른이 되면 저지른 잘못을 꼭 기억하길 바란다고도 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업주의 깊은 분노가 그대로 전해진다"며, "요즘 미성년자들은 신분증도 위조한다는데 왜 모든 책임을 업주가 져야 하느냐"며 안타까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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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신경민 리포터
[와글와글] 미성년자에 속아 영업 정지된 국밥집‥안내문 '눈길'
[와글와글] 미성년자에 속아 영업 정지된 국밥집‥안내문 '눈길'
입력
2023-09-08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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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3-09-08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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