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지난달 대전 신협 은행 강도가 수사망을 피해 홀연히 베트남으로 도주했다는 소식 전해드렸죠.
용의자 40대 남성이 현지 교민 제보로 도주 20여 일 만에 결국 붙잡혔습니다.
김민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우산으로 얼굴을 가린 남성이 오토바이 앞에서 서성입니다.
지난달 18일 대전의 한 신협에 흉기를 들고 침입해 현금 3천9백만 원을 빼앗은 40대 용의자의 모습입니다.
용의자는 범행 이틀 뒤 수사망을 피해 베트남으로 출국했고 뒤늦게 이를 확인한 경찰은 인터폴에 적색 수배를 요청하고 현지 경찰과 공조수사를 벌여왔습니다.
도주 20여 일 만인 어제 오후, 경찰은 베트남 다낭에 있는 한 카지노에서 용의자를 붙잡았습니다.
용의자가 카지노에 들락거린다는 교민의 제보를 받고 현지 경찰과 공조해 잠복수사를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가족 등의 진술을 토대로 용의자가 도박 빚 때문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국내로 압송해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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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단지가 칠흑 같은 어둠에 잠겼습니다.
어젯밤 9시 40분쯤, 전북 전주 덕진동2가 일대에서 변압기가 고장 나 전기가 끊기면서, 아파트 1천2백여 세대 등 이 일대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황성훈/주민]
"집에서 뉴스 보고 있는데 9시 45분 경에 갑자기 불이 나가더라고요. 휴대전화 손전등 켜고 그리고 버티고 있었어요."
한전은 약 1시간 만에 전기를 복구하고 자세한 정전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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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이 차량을 저수지에서 끌어올립니다.
어제 오후 3시쯤, 경기도 포천시에 있는 한 낚시터 인근에서 비포장도로를 달리던 차량이 저수지에 빠져, 운전자 70대 남성이 숨졌습니다.
경찰은 음주운전은 아니었던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민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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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김민형
대전 신협 강도 베트남서 검거‥전주 아파트 정전
대전 신협 강도 베트남서 검거‥전주 아파트 정전
입력
2023-09-11 06:43
|
수정 2023-09-11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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