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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북한 군사력 향상 우려‥연일 '후과' 경고

미, 북한 군사력 향상 우려‥연일 '후과' 경고
입력 2023-09-14 06:06 | 수정 2023-09-14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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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은 북러 정상회담이 북한의 군사역량 강화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두 나라가 무기거래를 실제로 추진한다면, 즉시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재차 경고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수진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미국 백악관은 직함을 빼고 푸틴 대통령을 '미스터 푸틴'이라고 칭했습니다.

    어떤 나라도 '미스터 푸틴'이 무고한 우크라이나인들을 죽이는 것을 도와서는 안된다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특히 북한과 러시아 사이에 국방 협력 강화가 북한의 군사력 향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존 커비/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조정관]
    "북한의 군사적 역량을 향상시킬 가능성이 있는 어떤 합의도 우리에게 심각한 우려가 될 것입니다."

    북한과 러시아의 공식 발표가 나오지 않은 만큼 어떤 합의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지켜봐야 한다면서도, 러시아가 북한으로부터 돈바스와 남부지역 포병전에서 쓸 탄약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국무부 대변인은 푸틴이 북한에 무기 구걸을 하고 있다고 재차 비난했습니다.

    푸틴이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돌아다니고 있다며, '구걸'이라는 표현을 계속 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매슈 밀러/미국 국무부 대변인]
    "일 년 반이 지나 수만 명의 군사를 잃고 수십억 달러를 쓰고 난 뒤에, 지금 푸틴을 보세요. 김정은에게 도움을 구걸합니다."

    또 러시아가 자신도 찬성했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를 전쟁에서 쓸 무기를 얻기 위해 깨고 있다며 우려스럽다고 비판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실제 거래가 이뤄진다면 응분의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연일 경고하고 있는데요.

    미국이 어떤 조치에 나설지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김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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