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을 운영한다는 한 자영업자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영상입니다.
고기를 구워 먹던 남성이 한 발을 의자에 올려놓더니, 손에 집은 소주병을 기울여 그대로 발에 붓습니다.
테이블 정리하러 온 업주, 흠칫 놀라더니 "왜 그러냐"고 물어봤겠죠.
돌아온 대답이 황당합니다.
남성은 "전날 발에 화상을 입었는데 따가워서 그런다"고 말했다는데요.
업주가 "그래도 이건 아닌 것 같다"며 제지하자, 남성은 "청소비 주면 되지 않느냐"며 언성을 높이고는, 욕설 섞인 말을 쏟아내다 결국, 가게를 나섰다고 합니다.
업주는 이 같은 사연을 전하며 "10년 넘게 장사하면서 처음으로 자괴감이 든다"고 적었는데요.
누리꾼들은 이구동성, "손님의 잘못"이라며 "자괴감 가질 필요 없다"는 위로의 말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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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신경민 리포터
[와글와글] 식당서 소주로 발 씻은 손님‥말리자 "청소비 주면 되잖아"
[와글와글] 식당서 소주로 발 씻은 손님‥말리자 "청소비 주면 되잖아"
입력
2023-09-14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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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3-09-14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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