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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염규현, 양효걸

[3가지 경제] 10명 중 6명 "차례상 포기"

[3가지 경제] 10명 중 6명 "차례상 포기"
입력 2023-09-14 06:56 | 수정 2023-09-14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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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꼭 알아야 할 경제 소식 세가지.

    세 가지 경제 지금 시작하겠습니다.

    첫 번째 소식 보겠습니다.

    10명 중 6명 네모 이렇게 나와있습니다.

    어떤 소식인지 한번 확인해보겠습니다.

    차례상 포기, 이렇게 나와 있네요.

    국내 한 유통업체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한 4000명가량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는데 10명 중 6명이나 차례 안 지내겠다, 이런 응답을 했다는 거죠.

    올해 추석에는 차례상을 포기하겠다, 이렇게 응답을 했다는 건데, 아무래도 고물가와 최근의 경제 상황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그러면 이 긴 연휴를 어떻게 보낼지에 대해서도 응답을 받았는데 그 결과를 보면서 조금 더 이야기를 끌어나가 보겠습니다.

    이번 추석 연휴 계획을 물었는데요.

    가장 많은 응답자가, 응답자의 가장 많은 비중이 고향 방문을 꼽았고요.

    두 번째로 가정 내 휴식, 집에서 그냥 쉬겠다, 이렇게 응답을 했는데요.

    이번에 임시 공휴일이 지정이 되면서 여행 수요 늘지 않을까, 업계에서는 기대도 있었는데 생각보다 상대적으로 국내 해외 모두 여행수요를 조금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번 설문에서 어떤 질문이 있었냐면 이번에 임시 공휴일이 지정되면서 계획을 바꿨느냐고 했을 때 10명 중에 7명 이상이 계획을 바꾸지 않았다, 이렇게 응답을 했거든요.

    그러면 사실은 이번 추석 연휴에도 크게 여행 수요가 폭발할 거라는 당초 예상과 달리 잠잠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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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번째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다시 치솟은 네모인데요.

    어떤 게 치솟고 있는지 한번 보겠습니다.

    수입 물가가 치솟고 있다, 이런소식이죠.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는 수입품 없이 살 수 없고 상당히 많은 물량을 수입하고 또 수출하고 있는데 수입물가가 다시 또 치솟으면서 우리 경제에 부담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죠.

    주요 산유국들이 감산을 유지하면서 국제유가가 다시 오르고 있거든요.

    수입 물가가 오르면 한 2개월에서 3개월의 시차를 두고 소비자 물가에도 전이되기 때문에 우리가 이 수치를 눈여겨볼 수밖에 없는 겁니다.

    지금 수입 물가가 어떻게 치솟고 있는지 한번 그래프를 보면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저희가 수출입 물가를 준비했는데요.

    연초에 오르던 것이 2분기 접어들면서 국제유가 안정세와 맞물리면서 잦아들었거든요.

    그랬는데 7월, 8월 접어들면서 다시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수출입 물가도 함께 뛰는 모습 보이고 있고요.

    최근 들어 가장 높은 수치 기록하고있습니다.

    정부 당국에서도 8월과 9월은 물가가 다시 반등할 수 있지만 10월이 되면 다시 안정화될 거다,
    이런 전망을 내놨거든요.

    그런데 이런 외부 변수인 국제 유가가 치솟으면서 물가가 다시 오르면 10월 물가도 장담할 수 없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더구나 최근에 리비아에서 큰 홍수가 나면서 현지 석유 수출 항구 4곳이 폐쇄됐고요.

    이게 또 유가상승 압력을 높이는 상황이거든요.

    이렇다 보니까 밤사이 미국에서도 물가 지수가 발표가 됐는데 국제 유가 여파로 올랐습니다.

    그래서 그런 국제유가 부담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에도 영향을 미치는 모습을 확인할 수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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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소식 보겠습니다.

    보실까요?

    주택담보대출 심사 네모 이렇게 나와있습니다.

    대출 규제 어떻게 달라지는지 한번 확인해 보겠습니다.

    40년 만기 이렇게 나와 있네요.

    최근에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이 출시가 되면서 많이 인기를 끌었죠.

    그러면서 대출이 크게 늘었는데 이에 대한 규제 움직임이 나타난 거죠.

    맞습니다, 이 가계 대출을 억제해야 하는 금융당국 입장에서는 50년 만기 대출이 갑자기 인기를 끌기 때문에 이걸 조금 줄이는 형국이거든요.

    그래서 이 심사를 40년 만기로 조정해서 갚을 수 있는 능력 있는 사람한테만 대출을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게다가 원래 연소득, 그러니까 부부합산 소득이 연 1억 원 넘는 가구에서 나왔던 일반 특례보금자리론도 앞으로 대출받기가 한층 힘들어질 전망입니다.

    이렇게 대출 한도를 조이는 이유 잠깐 살펴보면요.

    주택담보대출이 늘면서 가계 대출도 큰폭으로 늘었거든요.

    아무래도 물가 부담에 추후 금리인상이 될 경우에 아무래도 가계에도 이자 부담이 커지기 때문에 이런 차원에서 대출 규제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세 가지 경제 소식 살펴봤고요.

    저희는 다음 주에 더 알찬 경제 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지금까지 세 가지 경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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