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 개봉을 앞둔 배우 송강호 주연의 영화 '거미집'이 상영금지 가처분 소송을 당했습니다.
고 김기영 영화감독의 유족은 고인을 모티브로 한 송강호 배역이 부정적으로 묘사돼 고인의 인격권과 초상권이 침해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이유로 ‘거미집’ 제작사 등을 상대로 영화상영금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제작사 측은 "묘사된 주인공은 감독 혹은 창작자라면 누구나 가질 수 있는 모습을 투영한 허구 캐릭터"라고 밝혔고요.
"유가족과 이야기를 나누는 데 집중하겠다"면서 대화에 나서겠다는 뜻을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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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정영한 아나운서

[문화연예 플러스] 영화 '거미집' 상영금지 가처분 소송
[문화연예 플러스] 영화 '거미집' 상영금지 가처분 소송
입력
2023-09-15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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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3-09-15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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