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미국이 다음 주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서 북한과 러시아의 무기 거래 문제를 집중 거론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이 도발을 계속하는 것에 대해서도 유엔 차원의 추가적인 조치를 압박할 것이라고 강조했는데요.
워싱턴에서 김수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백악관 설리번 안보보좌관은 북한과 러시아 사이에 군사기술 분야 합의가 없었다는 러시아 측 발표를 믿을 수 없다고 했습니다.
러시아가 밝힌 어떤 것도 믿지 않는다며, 북한과 러시아 사이에 무기 제공 대화가 진전됐다는 것이 미국 정부의 견해라고 잘라 말했습니다.
러시아의 행위가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 소지가 있다는 점을 재차 강조하며, 다음 주 열리는 유엔총회에서 이 문제를 집중 거론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제이크 설리번/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우리는 뉴욕에서 그리고 이곳 워싱턴에서 한국, 일본과 함께 안보리 결의안을 준수할 것을 러시아에 계속해서 제기할 것입니다."
특히 설리번 보좌관은 같은 상임이사국인 중국과 러시아를 하나로 묶어서 보지 않는다며, 러시아는 한 걸음 더 나갔다고 지적했습니다.
중국에는 이사국으로서 결의안을 이행하는 책임을 다할 것을 계속 전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에 대해서도 안보리 차원의 추가적인 조치를 압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제이크 설리번/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유엔총회에서 북한의 국제법 위반과 도발에 대응한 추가 조치를 계속 압박할 것입니다."
또 한미일 3국 안보실장이 어제 전화통화를 했다며, 한미일 세 나라가 앞으로 취할 조치들을 함께 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다음 주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서 러시아의 결의 위반 문제가 집중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김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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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김수진
"러시아 못 믿어‥유엔서 제재 위반 집중 논의"
"러시아 못 믿어‥유엔서 제재 위반 집중 논의"
입력
2023-09-16 07:10
|
수정 2023-09-16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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