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메이저리그 토론토의 류현진 선수가 보스턴전에서 4와 3분의 2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습니다.
팀은 3연승을 달리면서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다시 살렸습니다.
손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보스턴과의 홈 3연전 마지막 경기에 선발 출전한 류현진.
1회 깔끔하게 출발했습니다.
선두 타자는 우익수 비지오의 기가 막힌 호수비로 잡아냈고 나머지 두 타자도 삼진과 외야 뜬공으로 처리했습니다.
2회와 3회엔 위기관리 능력이 돋보였습니다.
주 무기 체인지업이 제대로 통했습니다.
2회 무사 2·3루는 물론 3회 무사 2·3루 상황에서도 체인지업을 결정구로 구사해 아웃카운트를 늘렸고, 두 이닝 모두 실점 없이 마무리했습니다.
4회에도 주자 두 명을 내보냈지만 빠른 공으로 더블 플레이를 이끌어내 0의 행진을 이어갔고, 5회 2사 1·2루에서 아쉽게 마운드를 구원진에게 넘겨 승리투수 요건을 채우진 못했지만 4.2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쳐 평균자책점을 2.62까지 낮췄습니다.
이후 보스턴의 추격에 동점을 허용한 토론토는 이틀 연속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습니다.
9회 말 1사 1루에서 채프먼이 담장을 맞히는 결승 2루타를 터뜨려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습니다.
기분 좋은 3연승 행진을 이어간 토론토는 와일드카드 순위에서 2위로 올라서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다시 살렸습니다.
MBC뉴스 손장훈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뉴스투데이
손장훈
류현진, 4.2이닝 무실점 호투‥토론토 3연승
류현진, 4.2이닝 무실점 호투‥토론토 3연승
입력
2023-09-18 06:20
|
수정 2023-09-18 06:20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