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윤석열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에 도착해 4박 6일간의 외교일정에 돌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에 경고 메시지를 내고, 30개국이 넘는 정상들에게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지지를 당부할 예정입니다.
뉴욕에서 김민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미국 뉴욕에 도착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공군 1호기에서 함께 내려옵니다.
주유엔 대사와 주뉴욕 총영사의 환영을 받은 윤 대통령은 곧장 릴레이 정상회담에 돌입했습니다.
오늘 하루만 스리랑카와 산마리노 등 약 10개국 정상들과 만나는데, 윤 대통령은 지역별 맞춤형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특히 2030 엑스포 개최지 결정이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만큼, 뉴욕에 머무는 동안 30개가 넘는 정상회담으로 부산 유치에 대한 지지와 응원을 요청한다는 계획입니다.
윤 대통령은 우리 시간으로 21일 새벽에는 유엔 총회 기조연설에도 나섭니다.
2년 연속 유엔 무대에 올라서는 윤 대통령은 글로벌 격차 해소를 위한 우리 정부의 기여 방안을 설명합니다.
또 내년부터 2년 동안 맡게 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 이사국으로서의 활동 계획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최근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포함해, 유엔 제재에 대한 국제사회 연대도 강조할 예정입니다.
윤 대통령은 순방을 떠나기 전 외신 인터뷰에서 북러 군사적 교류를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못한 협력으로 규정하기도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도 만날 예정입니다.
미국도 북러 협력에 대해 동맹국들과 함께 문제제기를 할 것이라고 밝힌 만큼, 한미 정상이 어떤 메시지를 내놓올지도 관심입니다.
뉴욕에서 MBC뉴스 김민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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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김민찬
윤 대통령 뉴욕 도착‥엑스포 유치 총력전
윤 대통령 뉴욕 도착‥엑스포 유치 총력전
입력
2023-09-19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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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3-09-19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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