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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총회 개막‥"북·러 군사협력 제재 논의"

유엔 총회 개막‥"북·러 군사협력 제재 논의"
입력 2023-09-19 06:14 | 수정 2023-09-19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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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번 유엔 총회에서는 우크라이나 전쟁 등 세계 공통 현안에 대해 각국 정상들 연설이 예정돼 있는데요.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국제적인 지원을 호소할 것으로 알려졌고, 북·러 무기 거래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에서 강나림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전 세계 지도자들이 공통 현안을 논의하는 제78차 유엔총회가 현지시간 19일부터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시작됩니다.

    코로나 이후 거의 3년 만에 193개 회원국이 모두 참여하는 이번 총회에서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기후위기 등과 관련한 논의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이번 회의에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5개 국가 수장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만 참석합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대신할 예정이었던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같은 시기 러시아를 방문하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리시 수낵 영국 총리도 다른 일정 때문에 불참합니다.

    러시아의 경우 전범 체포 우려 때문에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대신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교장관이 중러 외교장관 회담을 마친 뒤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총회에선 볼리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연설에 이목이 쏠릴 것으로 보입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직접 뉴욕 유엔본부를 방문해 바이든 대통령과 같은 날인 19일 연설에 나서는데, 미국을 비롯한 서방을 향해 적극적인 지원을 호소할 예정입니다.

    다음날 안보리 정상급 공개 회의에선 젤렌스키 대통령이 라브로프 러시아 장관과 대면한다면, 이례적으로 전쟁 중인 국가의 정상과 외교 수장이 공개적으로 마주할 수도 있습니다.

    유엔총회에서 북한과 관련해 어떤 발언이 나올지도 관심사인데, 특히 최근 북한과 러시아가 군사 협력 강화를 약속한 것과 관련해 안보리 결의 위반 여부에 대해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존 커비/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조정관]
    "북한과 러시아 간의 어떠한 합의도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확실하게 유엔 회원국들과 협력해 양측이 책임지도록 할 방법에 대해 논의할 것입니다."

    북한은 이번에도 유엔 총회 일반 토의에 정부 인사를 파견하지 않고 김성 유엔주재 북한대표부 대사가 유엔총회 마지막날 연설에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뉴욕에서 MBC뉴스 강나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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