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연예 플러스] 원로배우 변희봉, 향년 81세로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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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여 년간 각종 드라마와 영화에서 큰 활약을 해왔던 원로배우 변희봉 씨가 향년 81세로 별세했습니다.

고인의 유족에 따르면, 완치 판정을 받았던 췌장암이 재발하면서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는데요.

지난 1966년 MBC 성우 공채 2기로 연예계에 데뷔한 고인은 드라마와 영화계를 오가며 50여 년간 폭넓은 연기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드라마 '제1공화국', '조선왕조 오백년:설중매', '허준'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했고요.

봉준호 감독의 영화 '괴물'에서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여 2006년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2020년에는 대중문화계에서 활약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중문화예술상 은관문화훈장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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