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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리 결의 위반" 규탄‥"침략 전쟁 멈춰달라"

"안보리 결의 위반" 규탄‥"침략 전쟁 멈춰달라"
입력 2023-09-20 06:04 | 수정 2023-09-20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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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유엔총회가 열리고 있는 미국 뉴욕에서 전세계 지도자들의 연설이 시작됐습니다.

    ◀ 앵커 ▶

    우크라이나 전쟁과 북핵 문제 등 갈등 현안에서 유엔 안보리가 제 기능을 못한다며 개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잇따랐습니다.

    뉴욕에서 강나림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개막 연설을 통해 군사 경제 등의 분야에서 전세계적으로 분열이 심화될 것이라면서, 지금의 유엔 체재는 개혁이 필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유엔 사무총장]
    "지정학적 긴장은 고조되고 있고 전세계적으로 어려운 과제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대해 우리가 함께 대응할 능력이 없는 것처럼 보입니다."

    유엔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 정상 가운데 유일하게 직접 연설에 나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안보리 상임이사국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북핵 문제 등 국제 현안마다 유엔 안보리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상임이사국 자리를 추가해 러시아와 중국의 영향력을 축소하려는 취지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의 책임은 오롯이 러시아에 있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한편, 북한의 도발에 대해선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우리는 북한의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을 규탄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외교 활동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를 이끌어낼 겁니다"

    이날 총회에서 주목을 받은 건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처음으로 유엔본부를 찾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었습니다.

    환호성을 받으며 총회장에 입장한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의 침략 전쟁을 멈춰달라며 국제사회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
    "전쟁 범죄를 처벌해야 합니다, 추방해야 합니다. 사람들은 집으로 돌아와야 하고 침략자는 그들의 땅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오는 26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총회에는 145개국 정상이 참석해 글로벌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뉴욕에서 MBC뉴스 강나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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