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신문] 일 군함도 '조선인 차별 없었다' 왜곡 전시물 추가

◀ 앵커 ▶

오늘 아침신문 보겠습니다.

◀ 앵커 ▶

일본이 군함도 역사를 기록하는 산업유산정보센터에서 조선인에 대한 차별이 없었다는 전시물을 추가했다는 기사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 앵커 ▶

한겨레입니다.

◀ 앵커 ▶

산업유산정보센터는 일본 정부가 군함도 등 일본 근대산업시설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하며 시설과 관련한 '모든 역사'를 기억하겠다고 약속한 뒤 만든 시설인데요.

전시관 구석구석을 둘러봐도 강제동원 피해자들이 군함도에서 겪은 참혹한 역사적 사실을 알리는 내용은 거의 없었다고 합니다.

전시관에는 일본 근대산업시설에 포함되지도 않는 엉뚱한 사업장의 월급봉투를 전시하며 조선인 징용 노동자들에 대한 대우가 좋았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하고요.

전시 내용이 개악됐는데도, 유네스코가 일본의 노력을 긍정 평가한 것은 윤석열 정부가 일본의 역사 왜곡을 시정하려는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지 않기 때문이라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경향신문입니다.

SNS 콘텐츠가 청소년 성착취의 통로가 됐다는 기사입니다.

신문이 유튜브와 틱톡 등 SNS를 모니터링 한 결과 성 매수자, 성매매 종사자와 성매매 알선자를 연결하는 다수의 콘텐츠를 발견했다는데요.

이들 영상은 시청 연령 제한이 없어 미성년자들에게까지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다고 합니다.

성매매 산업 현황을 소개하는 콘텐츠를 성인 사이트와 성매매 알선 사이트로 연결하는 징검다리로 활용하는 것인데요.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아동, 청소년 성매매 유입 경로 중 채팅앱과 SNS 등 온라인이 77% 이상이었다고 합니다.

◀ 앵커 ▶

이어서 중앙일보입니다.

상반기에 못 쓰고 날린 카드 포인트만 506억이라는 기사입니다.

카드 포인트 유효기기한은 대부분 5년으로 이 안에 사용하지 않으면 소멸되는데요.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8개 전업카드사의 포인트 소멸액은 한 해 평균 1042억 원이라고 합니다.

여신금융협회는 8개 전업카드사를 포함한 11곳과 제휴해 '카드 포인트 통합조회 및 계좌입금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어 포인트의 현금화가 가능한데요.

개별 카드사 홈페이지에선 포인트로 카드 대금이나 연회비를 납부할 수 있고 항공 마일리지 전환, 외화 환전, 주식 투자도 가능하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지역 신문 기사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경북매일입니다.

'나이 많으면 운동도 못하나'라는 제목의 기사입니다.

최근 경주의 5성급 호텔이 80세 이상 어르신들의 피트니스센터 회원 신청 자체를 받지 않는 등 연회원 자격을 금지했는데요.

갑작스런 조치로 10명의 어르신들이 연회원권 갱신을 받지 못할 처지에 처하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고 합니다.

100세 시대에 나이 80을 기준으로 시설 이용을 제한하는 것은 차별대우라는 건데요.

호텔 측은 최근 개정된 관련법에 따라 안전사고에 대한 부담이 커져 부득이 한 결정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 앵커 ▶

끝으로, 광주일보입니다.

'또 드러난 518 계엄군 잔혹행위, 시민 눈 담뱃불로 지졌다'라는 제목의 기사입니다.

518진상조사위는 2023년 상반기 활동 보고서에서 전남대학교 진압작전 과정에 연행된 민간인들은 옛 광주교도소 외역창고에 구금당했고, 이 창고 안에서 구금자들에 대한 가혹행위가 수시로 있었던 것으로 밝혔는데요.

경계근무를 담당하는 계엄군들과 합동수사본부 수사요원들이 구금자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도 구타를 반복했다고 합니다.

체포된 민간인이 눈동자를 굴렸다는 이유로 담뱃불로 눈을 지지는 가혹행위까지 있었다는데요.

또 518민주화운동 관련 교사 16명과 교수 87명, 언론인 256명이 해직된 것도 새롭게 확인됐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오늘 아침 신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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