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훈 대령 군검찰 조사‥"수사심의위 재신청할 것"

항명과 상관 명예훼손 혐의로 입건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이 어제 군검찰에 출석해 7시간에 걸친 조사를 받고 밤 9시쯤 귀가했습니다.

군검찰은 이번 조사를 끝으로 기소 여부를 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박 전 단장의 법률대리인인 김정민 변호사는 "이른 시일 안에 기소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수사심의위원회 재소집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수사심의위는 이목이 쏠리는 군내 사건과 관련해 수사의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된 국방부 검찰단 소속 기구로, 앞서 지난달 25일 소집됐지만 수사를 계속할지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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