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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내지도부 총사퇴 '후폭풍'‥"해당 행위" "탈당"

원내지도부 총사퇴 '후폭풍'‥"해당 행위" "탈당"
입력 2023-09-22 06:06 | 수정 2023-09-22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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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민주당 원내지도부는 가결에 대한 책임을 지고 총 사퇴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가결 투표를 명백한 해당 행위로 규정했습니다.

    신준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예상밖 '가결' 직후 더불어민주당은 대책 논의를 위해 긴급 최고위원회의와 의원총회를 잇따라 열었습니다.

    논의의 결과는 박광온 원내대표를 포함한 원내지도부의 총사퇴였습니다.

    [이소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표결 결과가 지도부의 논의, 요청, 설득과 다른 방향으로 나왔기 때문에 그 모든 상황에 대한 책임을 지고…"

    조정식 사무총장 이하 정무직 당직자들도 모두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당 최고위원회는 당을 조속히 안정시키고, 이재명 당 대표를 끝까지 지켜낼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하지만 자정이 다 돼서야 마무리된 의원총회 내내 회의장 밖으로 고성이 새어나왔고, 한 의원은 "탈당을 선언하겠다"며 회의장에서 뛰쳐나오는 등 갈등은 이미 표면화됐습니다.

    민주당은 이 같은 갈등과 혼란을 가져온 '가결' 투표를 명백한 해당 행위로 규정했습니다.

    [권칠승/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에 대한 본회의 가결 투표는 용납할 수 없는 명백한 해당행위입니다. <징계를 고려 하시나요?> 아직 그런 이야기까지는 없었습니다만 해당 행위라고 규정했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시일 내에 새 원내지도부를 뽑는다는 계획이지만, 당장 정기국회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국정감사 대응에 차질이 예상됩니다.

    최소 29명에서 39명으로 추정되는 이탈표에 대한 책임 추궁이 이어지면서, 당내 계파 갈등도 심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병원에 입원 중인 이 대표는 아직 아무런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뉴스 신준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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