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군 회인면 작은 마을엔 해마다 명절 때면 익명의 한 기부천사의 온정이 전해지고 있는데요.
올해도 다르지 않았습니다.
이틀 전 회인면 행정복지센터 앞이고요.
상자들 보이시죠.
마른 멸치가 든 상자가 138개나 쌓여 있고요.
편지에는 지역을 위해 애쓰는 봉사자들에 대한 감사와 환경 보전을 당부하는 글이 적혀 있었습니다.
기부자는 지난 2020년 추석 때부터 멸치와 김 상자들을 해마다 놓고 갔고요.
회인면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탁된 물품을 전달할 예정인데요.
누리꾼들은 "각박한 세상, 한가위만이라도 이런 따뜻한 마음이 넘쳐났으면 좋겠다"며 흐뭇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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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신경민 리포터
[와글와글] "작은 정을 드립니다"‥충북 보은에 또 기부 천사
[와글와글] "작은 정을 드립니다"‥충북 보은에 또 기부 천사
입력
2023-09-22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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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3-09-22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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