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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 "구글 지도 길 안내 따라가다 숨져"‥미국서 소송

[이 시각 세계] "구글 지도 길 안내 따라가다 숨져"‥미국서 소송
입력 2023-09-22 06:57 | 수정 2023-09-22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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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시각 세계입니다.

    미국에서 한 운전자가 구글 지도의 길 안내대로 따라가다가, 붕괴 돼 방치된 다리에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있었는데요.

    유가족이 구글에 사망 책임을 묻는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지난해 9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한 남성이 몰던 차가 붕괴한 다리에서 추락하는 일이 발생했는데요.

    운전자는 두 아이 아버지인 필립 팩슨 씨로, 막내딸 생일파티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숨졌습니다.

    다리는 붕괴돼 9년이나 방치돼 있었고요.

    다리 주변엔 붕괴 사실을 알리는 경고문이나 차단막도 없던 상황이었습니다.

    유가족은 구글이 다리 붕괴 사실을 지도 안내에 제때 반영하지 않아 사고가 발생했다며 소송을 제기했고요.

    인근 주민들이 구글에 다리 붕괴 사실을 신고했던 이메일도 증거로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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