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오늘 밤 개막식과 함께 16일간의 열전에 돌입합니다.
이번 대회에 45개국 만 2천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가운데, 우리 선수단도 본격적인 메달레이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현지에서 김민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개막을 앞둔 항저우 시내 곳곳에서 들뜬 표정이 역력합니다.
대회 기념 조형물 앞에서 시민들이 삼삼오오 모여 사진을 남기고, 중국에서 SNS가 가장 활성화된 도시답게 실시간으로 동영상을 찍기도 했습니다.
'친환경 스마트 대회'를 선언한 이번 아시안게임을 맞아 교통 체계와 도로 정비도 마무리됐습니다.
특히 사상 최초로 성화 점화와 개막식 불꽃놀이가 디지털 방식으로 구현될 예정이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1,140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우리 선수단은 모두 481개의 금메달이 걸린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50개 이상을 목표로 내걸었습니다.
개막식에 앞서 예선이 먼저 시작된 종목에서 우리 대표팀은 승리를 거두며 순조롭게 출발했습니다.
신유빈과 전지희, 서효원이 나선 여자 탁구 대표팀은 1, 2라운드를 가볍게 통과하고 8강에 올랐습니다.
[신유빈/탁구대표팀]
"제가 생각한 만큼 설레고 재밌는 경기가 앞으로도 계속될 것 같아요."
우리의 첫 메달 가능성이 높은 근대5종에서도 전웅태와 서창완 등 참가 선수 모두 결승에 올라 메달 전망을 밝게 했습니다.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E스포츠 대표팀의 간판 스타 페이커는 입국장에서 현지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아 세계적인 인기를 실감하게 했습니다.
[페이커 (이상혁)/e스포츠 국가대표]
"다시 도전하게 됐는데 팀원들과 힘을 합쳐서 이번에는 꼭 이길 수 있게 준비하겠습니다."
여자축구대표팀도 미얀마와의 조별예선 1차전을 승리로 장식하고 기분 좋게 출발했습니다.
항저우에서 MBC뉴스 김민형입니다.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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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김민형
항저우 아시안게임 오늘 개막‥승리 향한 레이스 시작
항저우 아시안게임 오늘 개막‥승리 향한 레이스 시작
입력
2023-09-23 07:07
|
수정 2023-09-23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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