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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 '쾅' 들이받았지만 천만다행‥순찰차가 막은 2차 사고

[와글와글] '쾅' 들이받았지만 천만다행‥순찰차가 막은 2차 사고
입력 2023-09-25 06:36 | 수정 2023-09-25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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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속도로에서는 1차 사고보다, 사고 처리 과정에서 일어나는 2차 사고의 치사율이 7배나 높다고 하는데요.

    암행 순찰 중이던 경찰 차량이 2차 사고를 막아내는 장면이 영상에 고스란히 찍혔습니다.

    지난 7월 15일, 남해고속도로 부산 방향 진영휴게소 인근인데요.

    암행 순찰 근무를 하던 경찰이 타이어가 펑크나 1차로에 멈춰 있는 승용차 한 대를 발견합니다.

    탑승자는 삼각대를 놓아둔 채 도로 위에서 주변을 살피고 있었는데요.

    2차 사고의 위험이 높다고 판단한 경찰.

    순찰차를 고장 차량 뒤에 세운 뒤 차에서 내려 '다른 차량에 비켜가라'고 수신호를 시작합니다.

    그런데 수신호를 시작한 지 10여 분쯤 지나, 1차로에서 달리던 한 검은색 승용차가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암행 순찰차를 그대로 들이받았는데요.

    순찰 차량은 파손됐지만 다행히 앞쪽에 정차해 있던 고장 차량은 추돌 피해를 당하지 않았습니다.

    사실상 뒤를 막고 있던 암행 순찰차가 대신 들이받힌 셈이 된 건데요.

    이 순찰차가 아니었으면 고장 차량 근처에 있던 탑승자들이 위험할 수 있었던 거죠.

    누리꾼들은 "정말 2차 사고가 무섭다"면서 운전할 때 혹시 고장 차량이 서 있을 수 있으니 앞을 잘 봐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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