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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염규현, 양효걸

[3가지 경제] 1인 가구 소비 월 155만 원

[3가지 경제] 1인 가구 소비 월 155만 원
입력 2023-09-27 06:55 | 수정 2023-09-27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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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꼭 알아야 할 경제 소식 세 가지.

    세 가지 경제 지금 시작하겠습니다.

    첫 번째 소식 보겠습니다.

    1인 가구 소비 네모 이렇게 나와 있습니다.

    어떤 소식인지 한번 확인해 보겠습니다.

    월 155만 원이다 이런 소식이죠.

    이제 1인 가구가 우리 사회에서 보편적인 형태가 되면서 1인 가구 관련 통계들도 많이 나왔는데요.

    소비 관련 통계가 어제 공개가 됐죠?

    통계청에서 1인 가구가 월 평균 얼마를 생활비로 지출하냐 이것을 조사를 해봤더니 월 155만 원 정도였고 이게 2인 이상 가구의 한 절반 정도 수준이었습니다.

    당연히 가구원 수가 적기 때문에 당연하다고 생각할 수가 있는데 그 소비 항목을 보면 굉장히 다른 모습을 보였습니다.

    한번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지금 보면 이 파란 막대가 1인 가구고요.

    빨간 막대가 2인 이상 가구인데요.

    식료품 또 맨 끝에 음식, 숙박은 아무래도 절반 정도, 1인 가구가 적게 쓰는 걸 볼 수가 있습니다.

    교육비 같은 경우에는 부양가족이 없다 보니까 거의 교육비는 크게 차이가 나는데 문제는 주거비입니다.

    주거비 같은 경우에는 1인 가구나 2인 이상 가구나 큰 차이가 없다 보니까 상대적으로 1인 가구의 주거비 부담이 크다, 이런 분석이 나온 거죠.

    행정안전부 통계를 보면 1인 가구가 거의 가구수로 보면 1000만 가구에 육박을 했거든요.

    그런데 주거비 비중이 높은 이유가 1인 가구의 절반 정도가 월세 생활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최근의 고물가 상황이 1인 가구의 생활비를 더 쪼그라들게 하고 있다, 이런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또 어제 통계에서 외식비만 떼놓고 보면 1인 가구의 지출 비중이 상당히 높았거든요.

    통계청은 배달 음식에 의존하는 수요가 1인 가구가 많기 때문에 외식비 지출이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

    두 번째 소식 보겠습니다.

    기업 46%, 돈 벌어서 네모인데요.

    어떤 소식인지 한번 보겠습니다.

    이자도 못 낸다, 이런 소식이죠.

    그러니까 우리가 기업 활동을 해서 이자도 갚고 하는 건데 지금 번 돈으로 이자도 못 내는 그런 기업들이 많이 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맞습니다.

    통계 수치 중에 이자보상배율이라는 게 있거든요.

    이게 1 미만이라는 거는 1년 동안 영업활동을 해서 벌어들인 돈으로 이자도 내지 못한다는 건데 이런 상황이 3년 동안 계속되면 한계 기업으로 분류됩니다.

    이런 한계 기업이 최근 급증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그래프를 통해서 한계에 내몰린 기업들 상황을 좀 보면요.

    사실 코로나를 거치면서 2020년에 좀 많이 올라왔다가 지난 2021년에는 다소 좀 줄었거든요.

    그런데 이게 지난해 고금리 상황, 경기부진과 맞물리면서 1개 기업의 수의 비중, 한계 기업이 빌린 돈도 함께 좀 크게 늘고 있는 걸로 조사가 됐습니다.

    문제는 앞으로의 전망입니다.

    금리가 생각보다는 더 크게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퍼지면서 이런 한계 기업들의 어려움이 올해 하반기, 그리고 내년 상반기에 더 커질 수 있는 우려가 나온 겁니다.

    수출 부진이 지난해 말부터 계속 이어지고 있거든요.

    이렇다 보니까 수출에 의존하는 우리나라 많은 기업들이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도 함께 나왔습니다.

    =============

    마지막 소식 보겠습니다.

    읽어주실까요?

    천장 뚫은 네모 이렇게 나와 있습니다.

    어떤 소식인지 한번 보겠습니다.

    보여주시죠.

    미국 국채 금리가 급상승하고 있다, 이런 소식이죠.

    미국 국채라고 하면 미국이 발행하는 채권, 미국 정부가 보증하는 채권인데 이 수익률이 올라가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미국 국채 금리까지 알아야 하냐, 이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미국 국채 금리가 전 세계 국채 금리의 기준이 되기 때문인데요.

    이 국채 금리가 계속해서 최근 오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겁니다.

    한번 추이를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미국 국채 금리 4월, 5월에는 주춤하나 싶었거든요.

    그런데 미국 연방준비제도에서도 당분간 고금리 기조를 유지한다 이런 발언이 나오면서 지금 9월 들어서 4.5%를 넘기면서 지금 고점을 계속 돌파해나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면 우리나라 금리는 어떻게 되느냐 했을 때 미국의 이런 국채 금리가 계속해서 이렇게 높게 유지될 경우에는 우리나라 기준 금리나 시중 금리도 낮추거나 계속 동결로 가기에는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 원금이 보장되는 채권의 금리가 이렇게 올라가게 되면 상대적으로 위험한 자산이 증시에서의 자금이 이탈할 수밖에 없거든요.

    실제로 우리 증시도 최근 몇 거래일 동안 약세를 보였는데 그 배경에도 국채 금리의 상승세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세 가지 경제 소식 살펴봤고요.

    저희는 다음 주에 더 알찬 경제 소식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지금까지.

    세 가지 경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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