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 선수도 자신의 주종목에서 활약했습니다.
자유형 200m에서 중국의 판잔러를 꺾고 우승하며 2관왕에 올랐는데 아시안게임 수영 한 대회에서 2관왕에 오른 건 박태환 이후 13년 만입니다.
현지에서 박주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예선 1위로 결승에 오른 황선우.
출발과 함께 치고 나가더니 가장 먼저 50m를 통과했습니다.
이후엔 거칠 게 없었습니다.
줄곧 선두를 지킨 황선우는 100m를 통과하며 판잔러와 격차를 더 벌렸고, 후반에도 뒷심을 발휘하며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1분 44초 40의 기록으로 우승.
쑨양이 보유한 아시아기록에 0.01초 모자란 한국 신기록을 세운 황선우는 계영 800m에 이어 2관왕에 올랐습니다.
단일 아시안게임 수영에서 한국 선수가 금메달 2개 이상을 따 낸 건 박태환 이후 13년 만입니다.
또 함께 출전한 이호준이 판잔러에 이어 3위를 차지하면서 한국 수영은 21년 만에 아시안게임 단일 종목에서 동반 메달을 획득했습니다.
[황선우/수영 대표팀]
"금메달이라는 값진 결과를 얻어서 너무 뿌듯하고 기분이 좋고‥ 3등 한 호준이 형도 기록을 줄여서‥ 한국인이 이렇게 같이 시상대에 올라갈 수 있다는 것이 너무 감격스럽습니다."
뒤이어 열린 혼성 혼계영 400m에서도 마지막 주자로 나서 동메달을 합작한 황선우는 금메달 2개를 포함해 메달 숫자를 5개로 늘렸습니다.
한국 수영 선수가 단일 대회 메달 5개 이상을 따 낸 것 역시 박태환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황선우의 기세를 오늘은 김우민이 이어받습니다.
남자 자유형 800m에서 자신의 대회 두 번째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항저우에서 MBC뉴스 박주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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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박주린
황선우, 자유형 200m 한국신 금메달‥대회 2관왕
황선우, 자유형 200m 한국신 금메달‥대회 2관왕
입력
2023-09-28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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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3-09-28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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