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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 마지막 날‥"아쉽지만 일상 복귀"

황금연휴 마지막 날‥"아쉽지만 일상 복귀"
입력 2023-10-04 06:28 | 수정 2023-10-04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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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엿새간의 긴 추석 연휴가 끝나고 오늘부터 다시 일상이 시작됐습니다.

    ◀ 앵커 ▶

    연휴 마지막 날이었던 어제는 귀성객으로 기차역이 붐비는 한편, 개천절이자 하루 남은 연휴를 아낌없이 즐기려는 시민들도 많았는데요.

    제은효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 리포트 ▶

    큰 짐가방을 끌거나 양손 가득 짐을 든 사람들이 기차역을 오갑니다.

    고향 집에서 챙긴 옷, 여행지에서 산 선물로 무거운 손.

    서울역은 집으로 돌아가는 귀경객과 여행객들로 붐볐습니다.

    [박은선]
    "부산 다녀왔고요. 친구들도 만나고 가족들이랑 좋은 시간 보내고 올라왔습니다. 이번 연휴 동안 잘 쉬고 와서 새로운 에너지로 다시 열심히 살아봐야 될 것 같아요."

    길었던 이번 연휴 덕에 지방에 할머니도 뵙고, 서울여행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이서완]
    "할머니 집에서 삼촌이랑 할아버지랑 아빠랑 저랑 같이 야구를 했었는데 (좋았어요.) 국립중앙박물관 가서 해설도 듣고 지금 역에 와서 진주로 갈 거예요."

    억새가 가득한 공원에는 연휴 동안 다가온 가을을 만끽하는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황창규]
    "추억 여행 쌓으러 매해 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날씨가 좋아서 너무 즐겁게 구경하고 있습니다."

    ===========

    환웅과 웅녀, 선녀 분장을 한 시민들이 거리를 행진합니다.

    도심 곳곳에서는 개천절 행사를 즐기며 연휴의 마지막을 보내는 시민들로 붐비기도 했습니다.

    MBC뉴스 제은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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