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아시안게임 4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야구대표팀이 오늘 일본과 슈퍼라운드 첫 경기를 치릅니다.
경우의 수를 따져야하는 상황이지만, 선수단은 승리를 위해 집중하고 있습니다.
항저우에서 박재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대만전 패배를 뒤로 하고 대표팀은 오늘 상위 4팀이 겨루는 슈퍼라운드에 돌입합니다.
첫 상대는 A조 2위 팀 일본.
전원 실업 선수로 구성돼 있고 예선에서 중국에 일격을 당하기도 했지만 3경기에서 한 점만 내주는 등 나름대로 투수력은 안정적이었습니다.
대표팀은 윤동희를 비롯해 태국전에서 예열을 마친 타선을 앞세워 승리만 바라보고 있습니다.
[류중일/야구대표팀 감독]
"윤동희 선수가 없었으면 어떡할까 생각했습니다. 김주원 선수가 스윙 궤적이 좋고 유격수로 먼저 쓸까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내일 중국전까지 이번 슈퍼라운드 2경기 모두 낮경기로 치러지는 것도 변수인데 선수들은 예선에서 보여준 허술한 플레이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각오입니다.
[윤동희/야구대표팀]
"낮 경기하다 보면 해가 뜰 때도 있기 때문에 예를 들어서 선글라스를 미리 준비한다거나 좀 더 포구 지점을 확실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미리 훈련하고 준비해야 될 것 같습니다."
우리가 일본을 이긴다면 오늘 밤 대만이 중국에 승리할 경우 자력으로 결승 진출도 가능해집니다.
5년 전에도 1패를 안고 슈퍼라운드를 치렀지만 이후 연승으로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오늘 일본전도 연승의 시작이 되길 기대합니다.
항저우에서 MBC뉴스 박재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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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박재웅
야구 대표팀, 오늘 한일전‥'연승' 시작 되나
야구 대표팀, 오늘 한일전‥'연승' 시작 되나
입력
2023-10-05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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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3-10-05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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