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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신문] "가짜 카톡채널에 속아 돈 날렸어요"‥카카오는 뒷짐

[오늘 아침 신문] "가짜 카톡채널에 속아 돈 날렸어요"‥카카오는 뒷짐
입력 2023-10-06 06:34 | 수정 2023-10-06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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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아침 신문' 시작합니다.

    ◀ 앵커 ▶

    오늘은 카카오톡 채널 사칭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 기사 먼저 보겠습니다.

    ◀ 앵커 ▶

    매일경제입니다.

    ◀ 앵커 ▶

    카카오톡에서 기업이나 은행 공식 채널과 비슷한 명칭과 로고를 내건 가짜 채널이 범람하면서 소비자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실제 연 매출 30억 원 규모의 한 기업을 검색해 보면 이 기업을 사칭한 채널이 5개나 나오고요.

    서울의 한 악기 업체에는 지난 일주일 사이, "입금했는데 왜 답이 없느냐"는 항의 전화가 잇따라 걸려와 확인해 보니, 가짜 상담채널을 통한 사기 피해였던 걸로 드러났습니다.

    채널 이름에 '상담', '고객센터', 'AS센터' 같은 문구를 붙여 소비자를 감쪽같이 속이는 경우가 많고요.

    가짜 채널인데도 버젓이 '공식'이란 단어를 붙이기도 합니다.

    신문은 채널 개설 때 필요한 인증 절차를 강화하면 범죄를 사전 차단할 수 있는데도 카카오가 손을 놓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고 전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서울신문입니다.

    최근 약 20년간 비위 혐의로 징계를 받은 판사 40명 중 절반이, 현재 판사직을 유지하거나 '10대 대형로펌'의 변호사로 재직 중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2004년부터 올해까지 40명의 판사가 42건의 징계를 받았고요.

    징계 사유는 음주운전 7건, 성매매 등 성 비위 5건, 폭행·폭언 5건, 금품수수 5건 등으로 다양했습니다.

    징계 처분은 정직 17건, 감봉 16건, 견책 9건 등으로 파면이나 해임은 없었는데요.

    법관은 징계 절차만으로 해임이나 파면될 수 없고, 금고 이상의 형을 받거나 국회에서 탄핵 절차를 거쳐야만 파면이 가능하기 때문이고요.

    '솜방망이 처벌' 논란이 가중되는 가운데 '비위 판사'가 자신이 징계받은 분야 재판이나 소송을 회피하는 경우도 거의 없어 사법 신뢰를 떨어뜨린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 앵커 ▶

    이어서 조선일보입니다.

    지역 중소기업들이 외국인 근로자를 구하지 못해 70대 어르신까지 채용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경남 밀양의 한 제조업체 공장의 평균 근로자 나이는 65세인데요.

    코로나로 국제 인력 이동이 제한되면서 외국인 근로자 수가 많이 줄어든 데다, 상대적으로 일이 수월하다는 이유로 호텔이나 모텔 같은 청소 업체로 몰리면서 인력난이 더 가중되고 있다고 합니다.

    한 업체 대표는 "계약을 따내도 외국인 근로자조차 없어 동네 어르신들에게 부탁했지만 여전히 일손이 부족하다"고 하소연했는데요.

    정부는 외국인 근로자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영주권까지 단계적으로 취득하도록 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라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지역 신문 기사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한라일보입니다.

    <"암 치료 위해 서울 올라갑니다">라는 제목의 기사입니다.

    최근 5년 동안 비수도권에 거주하는 100만 명 이상의 암환자가 서울대병원 등 이른바 '빅5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고요.

    제주 지역에서는 같은 기간 3만 1천 명의 암환자가 서울로 원정 치료를 떠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문은, 이들이 통증과 체력 저하로 거동이 어려운데도 여러 차례 교통편을 바꿔가며 수백km씩 장거리 이동해 진료를 받거나, 아예 병원 근처에서 고시원 등 환자 방을 구해 치료를 받고 있다면서, 지역 의료 인프라와 인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 앵커 ▶

    끝으로, 국제신문입니다.

    코로나 팬데믹 등 영향으로 최근 5년 새 부산 예식장 수가 반 토막 나 예비부부들의 식장 구하기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부산지역 예식장업은 2018년 83곳에서 올해 42곳으로 49%나 줄었는데요.

    전국적으로 예식장이 줄어드는 추세지만 부산의 감소세가 훨씬 가팔랐습니다.

    예식장이 사라진 이유는 단기적으로는 코로나 유행에 따른 영업 손실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지역 청년 인구 감소와 해마다 두드러지는 결혼 기피 현상이 꼽히는데요.

    결혼 희망 인원보다 예식장 공급이 더 빨리 줄면서 평균 예식비용이 지난해보다 8.7% 증가하는 등 예식 비용 오름세로 이어졌습니다.

    지금까지 '오늘 아침 신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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