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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 지하철 더럽힌 학생의 사과‥부모도 "다 제 탓"

[와글와글] 지하철 더럽힌 학생의 사과‥부모도 "다 제 탓"
입력 2023-10-06 06:35 | 수정 2023-10-06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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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지하철에서 의자에 렌즈 세척액을 뿌리고 욕설을 한 학생 사연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알려지며 논란을 일으켰는데요.

    해당 학생과 학부모가 공개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논란이 된 사건은 지난달 25일, 서울 지하철 5호선 방화행 방면 열차 안에서 일어났는데요.

    왼쪽 검은 옷을 입은 학생이 옆자리에 렌즈 세척액을 뿌리는가 하면, 친구와 거친 욕설을 주고받고 음악도 크게 틀었다고 합니다.

    당시 학생의 행동을 지적했던 한 승객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사연을 올리면서 누리꾼들의 비난이 이어졌고, 결국, 해당 학생은 같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 사과문을 올린 데 이어, 해당 승객에게도 직접 사과 메일을 보내 반성의 뜻을 전한 걸로 알려졌는데요.

    학생의 어머니 역시 '가정교육에 신경 쓰지 못한 자신의 탓'이라며 여러 차례 사과 메일을 보냈다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내 아이 잘못도 무조건 감싸는 부모가 많은 요즘인데, 그래도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바로잡게 돼 다행"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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