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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항모전단 전진배치·전투기 증강‥지원 착수

미국, 항모전단 전진배치·전투기 증강‥지원 착수
입력 2023-10-09 06:08 | 수정 2023-10-09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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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 정부가 이스라엘을 지원하기 위해서 항공모함 전단을 이동 배치하고, 전투기 편대를 늘리기로 했습니다.

    이스라엘이 원하는 모든 것을 지원하겠다고 바이든 대통령이 밝힌 직후 지원책이 나온 겁니다.

    워싱턴에서 왕종명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미 국방부는 우선 제럴드 포드 항모 전단을 동지중해로 이동하도록 명령하고 F-35, F-15 같은 전투기 편대를 해당 지역에 추가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하마스로 유입될 수 있는 무기를 차단하고 그들의 활동을 감시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또 탄약을 포함해 이스라엘군에 필요한 군사 물자를 신속히 제공하기로 했고 첫 지원 물자가 오늘 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정부의 군사 지원은 바이든 대통령이 신속한 군사 지원을 지시한 직후에 나온 조치입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그제 긴급 성명을 통해 하마스의 공격을 테러로 규정하고 이스라엘에 필요한 모든 것을 지원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미국은 테러공격에 맞서 이스라엘 국민과 함께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자국과 국민을 보호할 권리가 있습니다. 전면 중단해야 합니다. 어떠한 테러 공격도 정당화할 수 없습니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도 이스라엘이 구체적으로 어떤 지원이 필요한지 알려왔다면서 신속한 지원 의지를 밝혔습니다.

    관련해서 이스라엘은 자국 방어 시스템인 아이언돔의 요격무기 보충과 소형 폭탄, 기관총용 탄약을 요구했다고 미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또 하마스의 공격이 미국이 추진 중인 이스라엘과 사우디 아라비아 관계 정상화를 방해하려는 목적이라는 분석에 공감했습니다.

    [토니 블링컨/미국 국무장관(ABC 방송 '디스 위크')]
    "사우디와 이스라엘의 관계 정상화 노력에 반대하는 이들, 더 넓게는 이 지역 국가들과 이스라엘의 관계 정상화 노력에 반대하는 이들이 놀랄 일은 아닙니다."

    AP 통신은 하마스의 공격으로 미국인이 최소 4명 숨지고 7명이 실종 상태라고 미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왕종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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