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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궐선거 D-2‥'역대 최고' 사전투표율

보궐선거 D-2‥'역대 최고' 사전투표율
입력 2023-10-09 06:40 | 수정 2023-10-09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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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사전투표율이 역대 지방선거 가운데 가장 높았습니다.

    여야가 모두, 이런 투표율이 자신에게 유리할 거라는 해석을 내놨습니다.

    김건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금요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사전투표율은 22.64%.

    역대 지방선거와 지방선거 재·보궐선거를 통틀어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여야는 모두 높은 사전투표율이 자신들에게 유리하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국민의힘은 "양당 지도부가 전력을 쏟은 예외적인 보궐선거였기에, 여당 지지층들도 사전투표에 적극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김태우 후보에 대한 긍정적 신호로 해석했습니다.

    줄곧 민주당 소속 강서구청장이 당선됐지만 강서구의 개발은 지지부진했다며 지역 주민들이 민주당을 심판할 거라고 봤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대표]
    "16년 동안 민주당 구청장이 강서 개발을 얼마나 손 놓고 있었는지…그런 민주당의 심판의 의지가 확고하게 드러나고 있는 것이라고 봅니다."

    민주당도 지역구 국회의원 3명이 모두 민주당 소속일 만큼 지지세가 강한 지역이기 때문에 높은 사전투표율은 진교훈 후보에게 유리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보궐선거의 원인을 제공한 김태우 전 구청장이 사면복권되자, 곧바로 그를 다시 후보로 내세운 정부와 여당에 대한 심판 여론이 높다는 겁니다.

    [박성준/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윤석열 정권에 대한 심판적인 의미도 있고요. 또 후보자 개인의 자격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전국민적인 관심사가 떠오르는 보궐선거기 때문에…"

    주말 내내 이어진 선거전에서 국민의힘은 '집권 여당의 힘있는 후보'를 뽑아달라고 강조했고, 더불어민주당은 '강서부터 정권교체'를 하겠다고 호소했습니다.

    총선 6개월 전 서울 민심의 '가늠자'로 불리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의 본투표는 이번 주 수요일입니다.

    MBC뉴스 김건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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