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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렌드] 이젠 노트북도 '접는' 시대‥문제는 가격

[비즈&트렌드] 이젠 노트북도 '접는' 시대‥문제는 가격
입력 2023-10-09 06:54 | 수정 2023-10-09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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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매주 월요일 경제 소식 전해드리는 비즈앤트렌드입니다.

    화면을 접었다 펼 수 있는 폴더블 폰.

    이제 익숙한 제품인데, 노트북도 이런 폴더블 제품이 나왔습니다.

    해외에서는 이미 다양한 제품이 나왔고 우리나라에서도 지난주 처음으로 폴더블 노트북이 출시됐다는데 대중화까지는 가격이 관건이라고 합니다.

    오유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접으면 12인치 노트북이 되고, 펼치면 17인치 테블릿이 됩니다.

    살짝 접으면 전자책으로도 쓸 수 있습니다.

    LG전자가 지난 4일 출시한 노트북으로 국내 브랜드로는 처음 내놓은 폴더블, 디스플레이가 접히는 노트북입니다.

    접는 OLED 기술을 이용해 내놓은 제품인데 5가지 모드로 변환되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이윤재 선임/LG전자 PC상품기획팀]
    "좁은 비행기 안에서는 12인치 노트북 모드를 활용하시다가 사무실에 도착하시면 17인치 대화면 모드, 집에서는 태블릿 아니면 북모드로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미리 경험해 보실 수.."

    폴더블 노트북 시장은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한 수준입니다.

    지난 2020년 중국 레노버가 세계 최초로 폴더블 노트북을 내놓았고 지난해 대만 에이수스가, 지난달 14일엔 미국 HP가 제품을 공개했습니다.

    폴더블폰 시장을 선도한 삼성전자도 조만간 폴더블 노트북 시장에 뛰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은 지난 2021년 세계지적재산권기구에 '멀티 폴더블 전자기기' 특허를 등록하고 지난해 최종 출원했습니다.

    [노태문 MX 사업부장/삼성전자(지난 7월)]
    "폴더블 카테고리는 스마트폰에 머물지 않고 태블릿 노트북 등 다른 카테고리로 확대되며 계속 발전될 것입니다."

    문제는 가격입니다.

    LG 그램 폴드는 499만 원, 모든 폴더블 노트북 가격이 300~600만원대로 일반 노트북과 비교하면 2배 이상 비쌉니다.

    소비자들이 선뜻 폴더블 노트북을 살 정도로 가성비가 좋지는 않은 편입니다.

    이 때문에 대중화를 위해선 가격이 관건이라는 분석입니다.

    MBC뉴스 오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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