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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이정은

"미국, 삼성·SK 중국 공장에 장비 공급 허용"

"미국, 삼성·SK 중국 공장에 장비 공급 허용"
입력 2023-10-10 06:14 | 수정 2023-10-10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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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앞으로 중국 현지 공장에 별도 허가 절차 없이 미국산 반도체 장비를 반입할 수 있게 됩니다.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어제 브리핑에서 "미국 정부가 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중국 내 반도체공장을 미국 수출관리 규정에 따른 '검증된 최종 사용자'로 지정했다"며 "효력은 통보 즉시 발효된다"고 밝혔습니다.

    검증된 최종사용자로 지정되면 건별 허가를 받을 필요가 없어서 미국의 수출통제 적용이 사실상 무기한 유예되는 의미가 있습니다.

    앞서 지난해 10월 미국 상무부는 중국 반도체 산업의 부상과 기술 절취 등을 막는다며 중국 반도체 기업에 대한 장비 수출을 사실상 금지하는 수출통제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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