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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염규현, 양효걸

[3가지 경제] 4년 새 50% 증가 수입 주류

[3가지 경제] 4년 새 50% 증가 수입 주류
입력 2023-10-11 06:57 | 수정 2023-10-11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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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꼭 알아야 할 경제 소식 세 가지.

    세 가지 경제 지금 시작하겠습니다.

    첫 번째 소식 보겠습니다.

    4년 새 50% 증가 네모, 이렇게 나와있습니다.

    어떤 소식인지 한번 확인해보겠습니다.

    수입 주류액이 4년 새 50% 증가했다는 이야기죠.

    코로나 거치면서 좀 다소 잦아드나 싶었던 주류 수입량이 양이나 액수면에서 크게 늘었다는 통계가 어제 공개됐죠.

    맞습니다.

    최근 젊은 층들을 중심으로 해서 위스키 열풍이 대단한데요.

    이렇게 수입 주류액이 양뿐만 아니라 4년 새 빠르게 증가했다는 소식이고요.

    이에 따라서 주류 무역 적자는 계속해서 커지고 있다, 이런 소식이 들어온 겁니다.

    실제 수치를 보면서 좀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지금 맨 위에 빨간색 선이 수입액입니다.

    지금 보면 불과 한 2년 사이에 7천억 원 가까이 늘어난 모습을 볼 수 있고요.

    반면에 파란색 선이 수출액인데 물론 수출액도 늘기는 늘었습니다만 큰 폭으로 그만큼 늘진 않다 보니까 그 차이에 해당하는 무역 적자 폭은 더 커지고 있는 거죠.

    맞습니다.

    같은 기간 내 무역 적자가 거의 2배 가까이 커진 건데요.

    이렇게 무역 적자가 커지면서 국내 주류 산업이 조금 지원을 받아서 수출을 늘려야 하는 거 아니냐 이런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위스키 같은 경우에는 한 병당 부가가치가 훨씬 높고요.

    수천만 원에 달하는 제품도 있기 때문에 같은 양이라도 금액이 클 수밖에 없다 보니까 적자폭을 키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

    다음 소식 보겠습니다.

    10명 중 6명 네모인데요.

    어떤 소식인지 한번 보겠습니다.

    이자 부담 늘었다, 이런 소식이죠.

    부동산 관련 업체가 설문조사한 결과를 내놓은 거죠?

    맞습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고공 행진을 하면서 작년에 비해서 올해 이자 부담이 늘어난 차주가 거의 10명 중 6명에 달한다는 통계가 나온 겁니다.

    실제로 한번 수치를 보면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방금 말씀드린 대로 응답자의 60% 정도는 이자 부담이 늘었다고 응답을 했고요.

    아마 이 30% 정도는 고정 금리로 추정됩니다.

    이자가 변동 없다, 이렇게 밝혔는데 문제는 이렇게 이자 부담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그리고 앞으로 추가로 대출받으실 겁니까라고 물었을 때 절반 이상이 대출을 받아야 한다, 이렇게 응답했다는 거죠?

    맞습니다.

    앞서 말씀해주신 대로 지금 추가 대출을 받기에 우호적인 환경은 아니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추가 대출 계획이 있다는 건 아무래도 분양가가 계속해서 오르고 있고 지금이 가장 싸다, 이런 인식이 퍼지는 거고요.

    앞으로 내년, 내후년에도 주택 공급이 그렇게까지 크게 늘어나지 않을 거라는 예상하에 한시라도 빨리 내 집을 마련하겠다는 수요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됩니다.

    이렇게 이자 부담이 높은 상황에서 대출이 늘게 되면 아무래도 이자 지출이 늘어나는 만큼 다른 소비는 좀 위축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흐름이 우리 경제의 전반적인 수요를 위축시킬 수 있다, 이런 우려도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

    ==========

    마지막 소식 보겠습니다.

    읽어주실까요?

    우유 이어 네모 이렇게 나와있습니다.

    우유 이어 네모, 어떤 소식인지 한번 확인해보겠습니다.

    생크림도 오른다, 이런 소식이죠.

    저희가 얼마 전에 우윳값 인상 소식을 전해드리면서 우윳값 인상 소식은 우유 하나로 끝나지 않는다.

    이게 다른 제품으로 전이될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해드렸는데 이게 불과 한 달도 안 돼서 바로 가시화되는 모습입니다.

    맞습니다.

    이른바 밀크플레이션인데요.

    생크림 품목을 보면 사실 소비자분들도 많이 사용을 하시지만 대부분 업체에서 다른 업체, 회사나 제과제빵 업체에 공급되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게 다시 원재료로 쓰이면서 가공식품 물가를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는 겁니다.

    실제로 원재료값들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데 어떤 품목들이 심각하게 오르고 있는지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얼마 전에 우윳값 오른 것의 원인이 되는 우유 원재료인 원유 가격이 6.5% 올랐는데요.

    지금 보면 우유보다도 훨씬 더 많이 오른 제품들이 이렇게 많고요.

    특히 설탕이나 밀가루, 쌀 같은 경우는 두자릿수 이상을 보인 상태거든요.

    그렇다 보니까 이게 다른 물가로 전이되는 현상 계속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맞습니다.

    최근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전쟁으로 인해서 국제 유가가 들썩이고 있는데 이렇게 원재료 가격에 에너지 가격까지 오르면 앞으로 내년 상반기까지도 물가 상승이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전쟁 여파로 달러 가격도 오르게 되면서 수입도 여의치 않기 때문에 당분간 이런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세 가지 경제 소식 살펴봤고요.

    저희는 내일 더 알찬 경제 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지금까지.

    세 가지 경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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