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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하마스 인질 늘어날 수도"‥군사 지원 예고

미 "하마스 인질 늘어날 수도"‥군사 지원 예고
입력 2023-10-12 06:10 | 수정 2023-10-12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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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 정부는 이스라엘에 대한 추가 군사지원을 예고하고, 국무장관을 현지로 급파했습니다.

    실종된 미국인 일부는 하마스에 인질로 잡혀 있다면서, 인질로 붙잡힌 사람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뉴욕에서 강나림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미국 정부는 이스라엘에 대한 추가 군사 지원이 준비돼 있다면서, 지원 방안에 대해 의회와 적극적으로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지금까지 확인된 미국인 사망자는 최소 22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실종된 미국인 17명 가운데 일부는 하마스에 인질로 잡혀 있다면서, 인질 숫자는 앞으로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존 커비/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조정관]
    "현재 일부 미국인들이 하마스에 인질로 잡혀 있습니다. 이 숫자가 계속 늘어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데 대해 스스로 준비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하마스의 공격을 두고 순수악, IS 같은 만행이라고 비난하며 이스라엘에 대한 추가 지원을 예고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이것은 순수 악의 행위입니다. 이스라엘에서 1천 명 넘는 민간인이 단순히 살해된 게 아니라 학살되었습니다."

    이스라엘 현지에 급파된 블링컨 국무장관은 현지시간 12일 도착 예정입니다.

    블링컨 장관은 이스라엘로 향하기 전 기자들에게, 실종된 미국인들의 소재를 파악하고 인질로 붙잡힌 이들의 석방을 위해 이스라엘 정부와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이스라엘 정부와 매우 긴밀하게 협력해 실종된 미국인들의 행방을 파악하고, 하마스에게 납치되었는지 여부를 조사해 이들의 석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지상군의 가자지구 진입이 임박하면서 민간인 대피를 위한 대책 논의도 진행 중입니다.

    미국은 가자지구에 있는 미국인과 팔레스타인 민간인들이 가자지구 남부 라파 국경을 통해 이집트로 출국할 수 있도록 이스라엘 및 이집트 측과 논의 중입니다.

    뉴욕에서 MBC뉴스 강나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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