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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습책 고심‥'지도부 책임론' 갑론을박

수습책 고심‥'지도부 책임론' 갑론을박
입력 2023-10-14 07:14 | 수정 2023-10-14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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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완패한 여당에선 수습책 마련을 놓고 고심이 깊습니다.

    이번 주말 예정된 긴급의총에선 지도부 사퇴론이 불거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구승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선거패배 대책으로 바로 총선 대비 체제 발표를 예고했던 국민의힘은 기구 출범 대신 김기현 대표가 최고위원들을 상대로 일대일 면담에 들어갔습니다.

    [장예찬/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면피성 대책이 아니라 누가 봐도 정말 지도부가 어려운 결단을 하고 '먼저 함께 책임을 지는구나'라는 걸 느낄 수 있는‥"

    [김병민/국민의힘 최고위원]
    "변화하기 위한 모든 총력을 기울여야 된다는 말씀을 드리고 왔습니다."

    한 초선 의원은 당 지도부가 책임질 일은 아니라면서도, '읍참마속'의 심정으로 임명직 의원들이라도 사퇴시켜 당이 몸부림치고 있으니, 용산도 똑바로 하라는 메시지를 전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른바 용산의 '여의도 출장소'라고까지 불리는, 수직적인 대통령실과의 관계를 재정비해야 한다는 주장이 핵심입니다.

    [윤희숙/ 국민의힘 전 의원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당정 관계도 지금 제대로 생각을 해야 되는 것이고. 지금 끌려가기만 했다는 평가가 지금 대부분인 거잖아요."

    솔선수범 차원에서 지도부가 사퇴해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공개적으로 나오는 가운데 당 일각에선 지도부 사퇴 주장은 당을 흔드려는 시도로 일축하는 의견도 있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대표]
    <언제쯤 (쇄신책의) 구체적인 윤곽을 좀 알 수 있을까요, 저희가?>
    "오래 걸리지 않을 겁니다."

    이번 선거 참패에 이미 불거졌던 수도권 위기론은 더욱 커졌습니다.

    오는 일요일 예정된 긴급의원총회가 일단은 수습이냐 지도부 책임론 확신이냐의 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구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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