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과 SNS에서 화제가 된 소식들 알아보는 <투데이 와글와글>입니다.
기차 안에서 좌석 등받이를 젖히는 문제로 앞뒤 승객 간 거친 말싸움이 벌어졌는데요.
당시 영상이 공개되자 누리꾼들 사이에서 또 다른 갑론을박이 벌어졌습니다.
최근 SNS에 공개된 영상입니다.
앞자리 남성이 등받이를 한껏 뒤로 젖히고 테이블 위 스마트폰을 보고 있는데요.
벌떡 일어선 뒷자리 승객, 등받이를 올리라고 요구합니다.
거친 욕설과 항의가 오가며 점점 언성이 높아지는데요.
"내 돈 주고 내가 앉는데 왜 뭐라 하느냐"는 남성에게, 여성은 "왜 당신 때문에 자신이 불편하게 가야 하느냐"고 따져 묻습니다.
접점을 찾을 수 없던 말싸움은 결국, 객실 승무원이 여성의 자리를 옮겨주며 일단락되긴 했는데요.
서로 좋은 말로 양해를 구했다면 큰 싸움으로 번지진 않았을 것 같은 아쉬움이 남죠.
그런데 누리꾼들이 주목한 건 열차 내에서 등받이를 과연 어느 정도 젖혀야 하는가, 이 문제였습니다.
등받이를 최대 각도로 젖히는 게 규정 위반은 아니어서 앞자리 승객에게 '올려라 내려라' 요구할 수 없다는 의견이 있었고요.
그래도 뒷자리 승객에게 불편을 끼치는 건 잘못된 행동이라는 목소리도 작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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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신경민 리포터
[와글와글] 이번엔 기차에서 '등받이 갈등'‥남녀 승객 거친 말싸움
[와글와글] 이번엔 기차에서 '등받이 갈등'‥남녀 승객 거친 말싸움
입력
2023-10-16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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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3-10-16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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