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에 지나가는 사람들을 쫓아가며 계속 짖어대고 어딘가를 바라보는 강아지가 목격됐는데요.
알고 보니 위험에 빠진 자기 친구를 구해달라는 신호였다고 합니다.
행인들이 지나는 인도 아래, 작은 틈 보이시나요.
그 틈 안에 강아지 한 마리가 애처롭게 갇혀 있습니다.
아르헨티나에서 있었던 일인데요.
떠돌이 개 한 마리가 길에서 사람들을 따라가 짖으면서 어딘가를 바라봤다고 하는데요.
알고 보니 하수구에 빠진 친구를 구해달라는 구조 요청이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출동한 소방관과 수의사의 도움으로 틈에 갇힌 강아지가 구조됐는데요.
그런데 이 강아지는 구조되자마자 어디론가 잽싸게 달려갑니다.
자신을 위해 힘써준 친구에게 달려간 거였네요.
두 강아지는 그렇게 군중 속에서 사라졌는데요.
누리꾼들은 "떠나는 둘의 뒷모습이 영화 같다" "아름다운 우정, 잘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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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신경민 리포터
[와글와글] "친구 살려주세요"‥강아지의 눈물겨운 우정
[와글와글] "친구 살려주세요"‥강아지의 눈물겨운 우정
입력
2023-10-17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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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3-10-17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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