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강서구청장 선거 패배 이후, 이념 대신 민생을 강조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이 민생현장으로 더 들어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일각에서 나온 인적쇄신에 대해선 선을 그었습니다.
김민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울 강서구청장 선거 패배 이후 지혜로운 변화와 소통 강화를 예고했던 윤석열 대통령.
어제는 참모들에게 '국민의 뜻'을 강조했습니다.
[김은혜/홍보수석]
"'국민은 늘 무조건 옳다. 어떠한 비판에도 변명을 해선 안 된다. 우리가 민생 현장으로 더 들어가서 챙겨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또 "이념보단 민생에 총집중 할 때"라고도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17일 저녁 행사에선 "반성하겠다"는 말도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17일, 국민통합위)]
"얼마나 이 정책 집행으로 이어졌는지는 저와 또 우리 내각에서 좀 많이 돌이켜보고 반성도 좀 많이 하겠습니다."
윤 대통령이 스스로에 대해 "반성"이란 단어를 사용한 것은 사실상 처음인데, 선거 패배와 관련된 표현이냐는 질문에 대통령실은 "민심은 천심이다. 국민은 늘 왕"이라고 에둘러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틀 연속, 국민의힘 새 지도부를 만나 당정 소통 강화에도 나섰습니다.
[이만희/국민의힘 사무총장]
"앞으로 당이 좀 더 주도적으로 민생 관련 정책들을 적극적으로 챙기고 앞장서서 이끌어나가겠다는 말씀도 함께 드렸다‥"
다만, 대통령실은 선거 패배 이유로 일각에서 거론되는 인적 쇄신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습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국정감사나 국회 예결위 문제 등으로 당장 개각을 할 시점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MBC뉴스 김민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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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김민찬
"국민은 늘 옳다"‥인적 쇄신엔 선긋기
"국민은 늘 옳다"‥인적 쇄신엔 선긋기
입력
2023-10-19 06:43
|
수정 2023-10-19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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