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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인질 2명 석방‥'전선 확대' 우려 계속

미국인 인질 2명 석방‥'전선 확대' 우려 계속
입력 2023-10-21 07:03 | 수정 2023-10-21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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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이 발생한 지 2주가 지나고 있습니다.

    북부 지역 무력 충돌이 거세져 확전 우려가 나오는 상황에서 하마스가 처음으로 미국인 인질 2명을 석방했습니다.

    중동과 유럽 국가 지도자들은 이집트에서 만나 전쟁 해결 방안을 논의합니다.

    임현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이 발생한 지 벌써 2주째로 접어들었습니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지상군 투입 의지를 거듭 밝히면서 레바논 접경 지역에서는 무력 충돌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중동 전쟁이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세력과 헤즈볼라와의 전쟁으로 전선이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전쟁으로 인한 사상자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

    가자지구에서는 지금까지 최소 4천 1백여 명이 숨지고 1만 3천 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에 하마스에게 납치된 인질 2백여 명이 억류 중인 것으로 보고 있는데 우리시간으로 오늘 새벽, 하마스가 인질로 잡고 있던 미국인 모녀 2명을 풀어줬습니다.

    [메이르 헤흐트 차바드/일리노이주 랍비]
    "하마스가 미국 일리노이주에 사는 모녀인 주디스라난과 내털리를 석방시켰습니다."

    하마스는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석방했다"고 밝혔지만, 이스라엘 언론은 "지상전을 피하려는 속셈"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동 전쟁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압델 파타 이집트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21일 카이로에서 중동 주요국과 유럽, 아프리카 정상들이 참여하는 평화를 위한 정상회의를 열고 분쟁 해결 방안과 라파 검문소를 통해 인도주의적 구호물자를 전달하는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분쟁 해결 당사자인 이스라엘과 미국, 러시아가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별다른 성과 없이 '반쪽 회의'에 그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임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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