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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 본격 지상전 분위기‥인질 2명 추가 석방

곳곳 본격 지상전 분위기‥인질 2명 추가 석방
입력 2023-10-24 06:06 | 수정 2023-10-24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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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18일째, 가자지구 안에서 첫 교전이 일어났는데요.

    본격적인 지상전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습니다.

    가자지구엔 3일째 구호물품이 들어갔고, 하마스 측이 이스라엘 인질 2명을 추가로 석방하는 등 물밑 협상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손령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시커먼 연기구름이 도심 여기저기서 뿜어져 올라옵니다.

    처참하게 무너진 건물 사이로 생사 여부조차 알 수 없는 사람이 쓰러져 있고, 산 자들을 옮기는 고성들이 뒤섞입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도 벌써 18일째.

    가자지구에 대한 공습은 이날도 전방위적이었습니다.

    본격적인 지상전 분위기도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남부의 가자지구 장벽 근처에서 매복을 하고 있던 하마스 측 병력이 지상전에 대비하던 이스라엘 부대를 공격하는 등 첫 교전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하마스 측은 공격용 무인기 영상을 이스라엘 측은 지상전을 대비한 훈련 영상을 각각 공개했습니다.

    [요아브 갈란트/이스라엘 국방장관]
    "공중, 지상, 해상에서 작전이 벌어질 겁니다. 대비하십시오. 당신들이 투입될 것입니다."

    이스라엘과 레바논 국경에서 이란을 대리하는 헤즈볼라와 이스라엘 간 충돌이 잦아지는 등 확전 분위기가 커지자 이스라엘 북부 지역을 떠나는 피난민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물밑에선 중재와 협상 움직임도 이어졌습니다.

    라파 국경에서는 3일 연속 가자지구를 향해 구호 물품이 들어갔습니다.

    하마스 측은 이스라엘의 고령 여성 2명을 추가로 석방했습니다.

    지난 20일 미국인 인질 2명을 석방한 지 사흘만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남은 인질은 220명으로 추산되는 상황.

    양측의 사망자는 6천 500명을 훌쩍 넘었고, 부상자도 2만 2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파리에서 MBC뉴스 손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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