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7호골에 첫 도움까지‥토트넘 리그 선두

◀ 앵커 ▶

A매치를 마치고 돌아간 손흥민 선수가 곧바로 리그 7호골을 터뜨렸습니다.

◀ 앵커 ▶

도움 한 개까지 추가하며 토트넘의 개막 9경기 무패를 이끌었습니다.

김태운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가대표 경기에서 골맛을 본 손흥민.

풀럼전에서도 쾌조의 컨디션을 이어갔습니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활발하게 상대 진영을 휘저었습니다.

그리고 전반 36분,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부지런히 전방 압박을 시작해 상대 진영에서 공을 뺏어냈고…히샤를리송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침착하게 수비 한 명을 제쳐낸 뒤 정확한 감아차기로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올 시즌 리그 7호골이자 리그 통산 110호골을 기록했습니다.

이후엔 이타적인 역할이 돋보였습니다.

전방 압박을 통해 만들어낸 역습 기회에서…손흥민은 예리한 침투패스를 찔러넣어 매디슨의 추가골을 도왔습니다.

오프사이드를 피한 절묘한 패스로 올 시즌 첫 도움을 기록했습니다.

이후 매디슨과 호흡이 맞지 않아 추가골 기회를 아쉽게 놓쳤고…계속해서 골문을 노렸던 손흥민은 후반 36분 교체됐습니다.

토트넘은 끝까지 무실점을 지켜내며 2 대 0으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습니다.

1골에 도움 1개를 기록한 손흥민의 활약으로 토트넘은 리그 3연승과 개막 9경기 무패를 기록했고…맨체스터 시티를 승점 2점 차로 따돌리며 리그 선두 자리를 되찾았습니다.

손흥민은 리버풀의 살라와 같은 7골로 다시 득점 공동 2위에 올랐고…선두 홀란을 두 골 차로 추격하면서 득점왕 경쟁도 계속 이어가게 됐습니다.

MBC뉴스 김태운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e-mail]
▷ 카카오톡 @mbc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