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신문] 2030 대출증가율, 4050 세 배 금리 두려움 없는 '청년 영끌'

◀ 앵커 ▶

'오늘 아침 신문' 시작합니다.

◀ 앵커 ▶

오늘은 2030 청년층의 가계대출과 연체율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는 기사 먼저 보겠습니다.

◀ 앵커 ▶

중앙일보입니다.

◀ 앵커 ▶

올해 2분기 30대 이하 청년층의 1인당 가계 대출금은 7천9백만 원으로, 2019년 2분기 대비 27%나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중장년층이 9%, 고령층이 1%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증가폭이 압도적으로 큰 건데요.

청년층 가계대출 중 주택 관련 대출금은 5천만 원가량으로 전체 대출금의 약 70%를 차지했습니다.

반복된 집값 폭등이 청년층의 주택 매수 심리를 자극하면서 관련 대출이 빠르게 늘어났다는 분석인데요.

문제는 최근 집값 오름폭이 크지 않고 고금리 기조로 원리금 상환 부담도 커졌다는 건데요.

올해 2분기 대출금 상환에 허덕이는 2030 연체율은 8.41%로, 2년 사이 3% 포인트 넘게 증가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동아일보입니다.

서울 서초구 교사 사망사건을 계기로 교육부가 국가 차원에서 교사에게 생활 지도 권한을 주겠다는 취지로 '교원의 학생생활지도에 관한 고시'를 만들어 지난 9월부터 시행하고 있는데요.

학교 현장에선 효력을 발휘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고시에는 "교원이 학생 문제 개선을 위해 전문가의 검사와 상담, 치료를 보호자에게 권고할 수 있다"고 규정하는 조항이 있는데요.

강제성이 없어서 학부모가 거절하면 속수무책이고요.

교육활동을 방해하는 학생을 분리할 수 있다는 조항도 있지만, 문제 학생을 관리해 줄 인력도 충분하지 않은 실정입니다.

교육 현장에서는 교육부가 고시를 제정하면서 교사들이 지적한 문제는 반영하지 않고 학교에 책임을 떠넘긴 결과라는 비판이 나온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이어서 국민일보입니다.

고물가 시대 킹크랩과 꽃게가 오히려 가격 역주행을 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지난 주말 한 대형마트에서 판매된 러시아산 킹크랩 가격은 100g 당 5천9백 원으로, 지난달 판매가 1만 9백 원에 비해 45% 넘게 떨어졌는데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러시아산 해산물의 유럽과 미국 수출길이 막히면서 우리나라에 들여오는 물량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인데요.

가격 역주행은 제철 맞은 꽃게도 예외가 아니어서, kg당 꽃게 평균 가격은 5천8백 원가량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 저렴해졌습니다.

꽃게 값이 떨어진 건 이상기후 영향으로 수온이 오르면서 꽃게 어획량이 급증한 데 따른 거라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지역 신문 기사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제민일보입니다.

제주감귤의 소비자 가격은 오르고 있지만 실제 농가가 버는 수취가격은 10년 넘게 제자리라는 소식입니다.

최근 10년간 제주에서 생산자 단체와 서울 가락농수산물도매시장을 거친 감귤의 평균 소매판매 가격은 1kg당 2595원이었는데요.

하지만 농가 평균 수취가는 판매 가격의 44.3%에 해당하는 1kg당 1151.4원으로 나타났고요.

10년 동안 제주 농가 수취가율은 49%에서 35.4%까지 떨어졌는데, 감귤 포장 비용과 해상운송비, 수수료 등 중간 유통비용이 상승한 데 따른 걸로 분석됩니다.

신문은 최근 감귤 수취가율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며 중간 유통구조 개혁이 시급하다고 지적했습니다.

◀ 앵커 ▶

끝으로, 강원도민일보입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국내 외국인 관광객 수가 증가한 가운데, 강원도가 외국인 관광객들이 국내에서 지출한 금액이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는 기사입니다.

지난 9월까지 강원특별자치도의 외국인 관광객 매출 건수는 2019년 대비 114% 늘며 전국에서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고요.

지난 8월 도내 외국인 관광객 수 역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74% 증가했는데요.

신문은 서울에 편중됐던 외국인 관광객이 다양한 관광 인프라가 확충되며 지역 유명 관광지를 찾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오늘 아침 신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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