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중앙대 서울캠퍼스 도서관에 놓인 분리수거함

이게 뭘까요?

투표함 같기도 하고, 아니면 무슨 행사라도 준비하는 걸까요?

땡! 아닙니다.

플라스틱 음료 컵과 빨대, 종이 컵 홀더를 모으기 위해 중앙대학교 서울캠퍼스 중앙도서관에 놓인 분리수거함입니다.

요즘 유행하는 일명 '밸런스 게임'을 차용해 분리수거를 하도록 유도한 건데, 기존 분리수거함에 쓰레기를 마구 버리는걸 보다 못한 한 학생이 아이디어를 낸 것으로 추정됩니다.

두 가지 질문을 적어 투표하고 싶은 곳에 분리수거하는 방식인데요.

감자튀김에 초장, 회에 케첩 같은 문구가 눈에 확 들어오니 동참을 안 하려야 안 할 수가 없게 만들었네요.

효과는 대단해서 쓰레기로 어지럽던 분리수거함 주위가 깨끗하게 정리됐는데요.

누리꾼들은 "아이디어 낸 사람, 장학금 줘야 한다.", "표창이 아깝지 않은 사례"라고 입을 모아 칭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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