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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달랏에서 한국인 관광객 또 사망

베트남 달랏에서 한국인 관광객 또 사망
입력 2023-10-27 06:07 | 수정 2023-10-27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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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며칠 전 베트남 달랏에서 한국인 관광객 4명이 급류에 휩쓸려 사망했는데요.

    어제도 달랏의 또 다른 관광지에서 우리 국민 1명이 숨졌습니다.

    현지 교민들은 우기철 쏟아지는 비를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신수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베트남 남부 달랏의 유명 관광지, 랑비앙산 정상.

    풍경이 한 눈에 보이는 높은 전망대 주위로 경찰 통제선이 쳐 있습니다.

    현지시간 26일 오전, 정상 전망대에서 사진을 찍으려던 한국인 여성 관광객 1명이 추락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현지 교민(음성변조)]
    "전망대에서 사진을 찍는 곳이거든요. 거기서 산비탈이다 보니까 거기서 이제 미끄러져서…"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한국인 여성은 약 4미터 높이에서 떨어져 의식을 잃고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하지만 여성은 끝내 깨어나지 못하고 현지시간 26일 밤 숨졌습니다.

    현지 교민들은 베트남 달랏이 우기철이어서, 갑자기 쏟아지는 비를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합니다.

    [현지 교민(음성변조)]
    "비가 그냥 서울에 강남역이 잠길 정도로…그 정도로 매일 왔었어요. 우기철이라 계속 비가 내려요. 지반도 약하고 다 그런 상태에서 여행객들이 너무 많이 들어오니까…"

    지난 24일에도 베트남 달랏에서 갑자기 쏟아진 비로 한국인 관광객들 4명이 사망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당시 한국인 관광객들은 SUV 차량을 타고 당일치기 산악마을 탐방에 나섰다가, 갑자기 불어난 개천 물에 휩쓸리며 변을 당했습니다.

    외교부는 유가족에게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신수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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