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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사 1주기 추모 발길‥서울광장서 시민추모대회

참사 1주기 추모 발길‥서울광장서 시민추모대회
입력 2023-10-29 07:02 | 수정 2023-10-29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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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은 10·29 이태원 참사가 일어난 지 1년째 되는 날입니다.

    1주기를 하루 앞둔 어제, 이태원에 핼러윈 인파는 줄었지만, 추모 행렬은 이어졌는데요.

    오늘 오후에는 서울광장에서 시민추모대회가 열립니다.

    이재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태원 참사 1주기를 하루 앞둔 이태원 거리.

    올해도 핼러윈을 즐기기 위한 인파는 모여들었지만, 예년에 비하면 여유롭습니다.

    수많은 희생자가 발생했던 이태원 그 골목은 드나드는 사람 없이 한산합니다.

    [이태원 상인]
    "작년에 많이 왔잖아요. 그거에 비하면 정말 얼마 안되는 것 같은데요. 그냥 체감상 그거에 한 20%, 10%."

    경찰과 소방, 용산구청 공무원들은 혹시나 일어날지 모르는 사고에 대비해 인파관리에 나섰습니다.

    이태원을 찾은 시민들 역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미리 안전에 주의했습니다.

    [이태원 방문 시민]
    "사람들 모여 있는 데는 최대한 피해서 횡단보도도 한 번 더 늦게 건너려고 노력하고. 생각하고 행동하자."

    이태원 거리 한 켠은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메시지로 가득찼고 159명의 희생자들을 기억하자는 의미의 보라색 리본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한편, 참사 1주기인 오늘 오후에는 서울광장에서 시민추모대회가 열립니다.

    앞서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은 1주기 시민추모대회에 윤석열 대통령 초청 의사를 밝혔습니다.

    하지만 ‘정치 행사’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해 윤 대통령은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대신 대통령실 차원의 추모 메시지가 나올 가능성은 있습니다.

    그럼에도 유족들은 "유가족 옆자리를 비워두겠다"며 윤 대통령의 참석을 끝까지 기다린다는 입장입니다.

    MBC뉴스 이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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