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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시정연설‥윤 대통령-이재명 대표 만날듯

오늘 시정연설‥윤 대통령-이재명 대표 만날듯
입력 2023-10-31 06:10 | 수정 2023-10-31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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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국회에선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앞두고 예산안과 관련한 시정 연설이 있을 예정입니다.

    연설에 앞서 가질 환담에서는 윤석열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 특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대화가 성사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협치의 물꼬가 트일지 주목됩니다.

    이남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오늘 정부의 시정 연설에서는 불안정한 경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국회의 예산안 신속 처리가 강조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연설에서 예산뿐만 아니라 국정 현안과 관련한 내용이 포함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시정 연설에 앞서서는 윤석열 대통령과 5부 요인, 여야 지도부와의 환담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경우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의 첫 대화가 성사되는 셈인데, 경색된 정국을 푸는 실마리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한편 여야는 이번 예산 국회를 앞두고 각자 의원총회를 개최하며 대응책 마련에 부심했습니다.

    여당은 여소야대 상황에서 예산안 통과가 쉽지 않을 것이라며 의원들에 적극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윤재옥/국민의힘 원내대표]
    "내년도 예산과 관련해서 야당의 공세가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국민들께 제대로 설명하고 법정 기한 내에 예산이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민주당은 정부의 경제 기조 전환이 먼저라며 민생이나 R&D 예산 증액 없이 법정 시한 내 예산안 처리는 어렵다고 못을 박았습니다.

    [홍익표/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민생 현안을 반드시 정부가 개정안을 가져올 것 그리고 국회 심사권을 존중할 것 이 두 가지 원칙이 전제된 한에서 법적기일을 우리도 존중하겠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국민의힘은 또 민주당이 다음 달 9일 처리를 예고한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에 대해서도 대통령 거부권 행사를 건의하겠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서울-양평 고속도로 의혹과 해병대 순직사건 등에 대해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며 공세를 예고해, 여야의 강 대 강 대치 국면은 정기 국회 내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이남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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