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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신문] 가족 '유령직원'에 급여‥기막힌 회계사들

[오늘 아침 신문] 가족 '유령직원'에 급여‥기막힌 회계사들
입력 2023-11-02 06:32 | 수정 2023-11-02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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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아침 신문' 시작합니다.

    ◀ 앵커 ▶

    회계부정행위를 적발해야 할 공인회계사들이 되레 회계법인의 돈을 빼돌리는 부당행위를 저질렀다는 기사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 앵커 ▶

    한국일보입니다.

    ◀ 앵커 ▶

    한 회계법인에 소속된 공인회계사들이 배우자를 서류상 직원으로 채용한 뒤 다른 직원에 비해 과도하게 많은 급여와 상여금을 지급해왔다고 하는데요.

    채용을 사적으로 진행했을 뿐더러, 이들이 실제로 근무했다는 증거도 없다고 합니다.

    이른바 '유령 직원'인 셈인데, 이들의 출근이나 업무 수행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내부 통제 시스템이 전혀 마련돼 있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이외에도 자신이나 가족이 임원으로 있는 거래처에 돈을 빼돌리거나, 가족에게 용역을 제공 받는 척 용역비를 제공한 행위가 금감원에 적발됐습니다.

    이 회계법인은 당국 판단에 따라 등록 취소 처분은 물론 형사처벌까지 받을 수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경향신문입니다.

    전국 각지에서 빈대 발견 신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특히 주거 취약계층이 빈대로 몸살을 앓고 있다는데요.

    고시원 벽지에는 빈대를 죽인 자국이 가득한가 하면, 찢어진 시트지 사이로는 빈대의 배설물로 추정되는 검은 알갱이가 무수하게 박혀 있다고 합니다.

    고시원 거주자들은 올해 여름엔 일주일 만에 빈대를 300마리 가까이 잡았다며 저녁만 되면 발끝부터 사타구니까지 타고 올라와 괴롭다고 했다는데요.

    지자체에선 빈대 방역을 나오지 않고 고시원 주인은 비싼 건물 방역을 하지도 못해 주거 취약계층의 건강권과 생존권이 침해당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이어서 중앙일보입니다.

    <5060 부머쇼퍼, 이젠 음원·OTT 시장도 접수>라는 제목의 기사입니다.

    부머쇼퍼는 '베이비부머'와 '쇼퍼'를 합친 신조어인데요.

    베이비부머 세대가 IT 기기와 친숙해지면서 젊은 세대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음원 시장이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시장에서도 주력 소비층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합니다.

    50대의 음원 서비스 이용시간이 10대의 2배 수준으로 뛰어서, 중년에게 인기가 많은 가수의 노래가 아이돌 가수를 밀어내고 음원 사이트 인기차트에 오르기도 하는데요.

    50대 OTT 이용률도 2021년 44.4%에서 1년 만에 10%포인트 올라, 전 연령 중 가장 가파른 증가세를 보인다고 합니다.

    신문은 베이비부머 세대가 한국 사회에 최초로 등장한 '능력 있는 실버'라면서, 경제성장기에 취직해 자본 여유가 있는 게 주력 소비층이 된 원인이라고 전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서울신문입니다.

    내년 전국 집값이 올해보다 2%가량 떨어질 거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연초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로 이른바 '영끌족'의 주택담보대출이 매달 역대급 기록을 새로 쓰고 있는데요.

    내년은 올해보다 대출이 어려운 상황인 데다, 고금리 장기화 우려가 있어 주택 시장이 다시 나빠질 거라고 전망됐다고 합니다.

    반면 전셋값은 올해보다 2% 오를 거라고 전망됐는데요.

    대출 금리가 낮아지고 매매 수요가 줄어들어, 전세를 원하는 이들이 늘 거라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끝으로 지역신문 기사 살펴보겠습니다.

    충청일보입니다.

    의붓아버지가 여중생인 의붓딸과 그의 친구를 성폭행한 '오창 여중생 사건'에 대한 경찰의 수사 보고서가 처음으로 공개됐는데요.

    수사 보고서에 따르면, 피의자에 대한 구속영장이 검찰에서 세 차례 반려돼, 고소장이 접수된 지 113일이 지나서야 청구됐다고 합니다.

    검찰은 피의자가 도주의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구속영장을 기각하고, 피해자의 진술 내용과 조사 과정을 녹화하지 않은 점 등을 이유로 들어 보완수사를 요구했다고 하는데요.

    구속영장 청구가 미뤄지는 과정에서 피해자 두 명은 극단적 선택으로 숨졌습니다.

    유족은 영장을 발부해 가해자와 피해자가 신속하게 분리됐더라면 두 여중생이 그렇게 생을 마감하지는 않았을 거라고 전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오늘 아침 신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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