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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 서울' 특위 출범‥구리 "우리도 서울로"

'메가 서울' 특위 출범‥구리 "우리도 서울로"
입력 2023-11-03 06:18 | 수정 2023-11-03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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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민의힘이 어제 특별위원회를 꾸리고, 김포의 서울 편입 구상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민주당은 졸속 추진이라고 비판하며 김포시 교통 문제는 지하철 5호선 연장에 집중해 풀자고 역제안 했습니다.

    윤수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울 편입 바람은 김포 뿐 아니라 서울에 접한 인근 도시에도 불기 시작했습니다.

    국민의힘 소속인 구리시장은 여론조사를 통한 서울 편입 공론화에 뛰어들었습니다.

    [백경현/구리시장]
    "(서울 편입시) 교통 인프라가 향상될 수 있습니다. 부동산 등 자산가치의 상승도 기대됩니다."

    시장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부천과 광명에는 서울 편입을 촉구하는 국민의힘 현수막이 등장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가칭 '수도권 주민편익 개선 특별위원회'를 발족하고 메가서울 구상을 실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재옥/국민의힘 원내대표]
    "서울과 김포의 성공 사례가 나온다면 지방이,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도 동기부여를 받고 주민 설득에 힘을 얻어 메가경제권 조성에 속력을 낼 수 있을 것입니다."

    나아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명확한 찬반 입장을 밝히라고 압박했습니다.

    그동안 애매한 태도를 취해왔던 민주당은 당초 서울 편입 논란의 계기가 된 김포의 교통난부터 해결하라며 본격적으로 반격에 나섰습니다.

    정부에 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을 위한 국비 지원 방안부터 내놓으라고 했습니다.

    [홍익표/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포 주민들에게 현실성 없는 행정구역 개편 논의보다는 실질적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5호선 연장 문제를 시급히 처리하기 위해서 예타 면제와 연장 문제에 대해서 협조하겠습니다."

    여당을 향해서는 실현 가능성과 진정성을 증명하라고 했습니다.

    정의당도 "여당이 제2의 뉴타운 광풍을 노리고 있지만, 총선에서 약속할 수 있는 건 '적극 추진' 네 글자가 전부"라며 비판에 가세했습니다.

    MBC뉴스 윤수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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